호매실 과수농원 자두 수확 체험기
아이들과 함께한 달콤한 여름 하루
2025-07-04 14:13:01최종 업데이트 : 2025-07-04 14:13:0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
![]() 자두 체험을 위해 설명을 듣고 있는 시민들
과수농원에서 체험 가능한 과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는 농원 관계자
각 과일나무가 어떻게 자라고, 언제 열매를 맺으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어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시기에 따라 다른 과일 체험이 가능하다는 설명에, 몇몇 학부모들은 여름방학이나 가을철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잘 익은 자두들
자두 따는 어린이
수확을 마친 후에는 갓 수확한 자두를 바로 시식해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시원하게 준비된 자두는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며, 아이들의 입가에 웃음을 번지게 했다. "함께 오지 못한 아빠에게도 어서 맛보여주고 싶다"던 한 아이의 말이 인상 깊었다. 마지막 활동은 '나의 꿈' 명패 꾸미기였다. 아이들은 각자의 꿈을 적고 그림을 그려 명패를 완성했다. 완성된 명패는 철조망 터널에 하나씩 매다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는데, 다양한 색깔과 내용의 명패들이 줄지어 매달린 모습은 아이들의 꿈이 농원 곳곳에 활짝 피어난 듯한 느낌을 주었다.
아이들의 꿈 명패
이번 체험을 통해 단순히 자두를 따는 것을 넘어 자연과 친해지고, 농작물의 소중함을 배우며,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도시 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는 손으로 만지고,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이 체험이 생생한 자연 교육의 장이 되었을 것이다.
아이가 딴 자두 바구니
싱그러운 과일 향기와 웃음이 가득한 이곳에서, 더운 날씨도 잊게 만드는 달콤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