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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친구
칠보초등학교, 장해 이해 개선을 위한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친구’ 독서 행사 열어
2021-12-01 16:38:00최종 업데이트 : 2021-12-02 14:31:48 작성자 : 시민기자   박혜영

관련 도서를 살펴보는 학생들의 모습

관련 도서를 살펴보는 학생들의 모습

 

수원시 칠보초등학교(교장 김재영)는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교내 글벗도서관에서 장애 이해 인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 "책과 함께 하는 특별한 친구"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 이해를 돕는 도서를 전시해 학생들이 관련 도서를 읽고 책 속 주인공이나 장애를 가진 주변 친구에게 엽서를 써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일반학생의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방식을 터득했다. 

 

통합지원반 친구들을 대상으로 도서 『당신은 빛나고 있어요』, 『빛을 비추면』으로 진행한 독서 수업은 아이들에게 스스로 소중하고 빛나는 존재임을 알려주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책 읽기와 함께한 하바리움 만들기 활동을 통해 뿌듯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편견없이 사랑을 담아 함께 어울려 놀아요

'편견없이 사랑을 담아 함께 어울려 놀아요' 칠보초등학교 글벗도서관 아동의 손글씨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박시현 학생은 도서 '길아저씨 손아저씨'를 읽고 같은 반 장애가 있는 친구에게, 'OO에게! 우리 반에서 너는 정말 특별한 친구야! 너는 참 용기 있고, 항상 밝은 얼굴로 웃는 모습이 참 멋져! 앞으로도 끈기 있게 노력하면 뭐든지 될 거야. 앞으로도 힘내! 시현이가'라고 엽서를 보냈다.

 

칠보초등학교장 김재영 교장은 "이번 독서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면서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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