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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옷으로 갈아 입은 대봉감
2010-11-26 08:53:40최종 업데이트 : 2010-11-26 08:53:40 작성자 : 시민기자   우양미

스마트한 옷으로 갈아 입은 대봉감_1
스마트한 옷으로 갈아 입은 대봉감_1
서울로 올라가는 1호선 전철 광고판 광고를 보고 있다. 경남 하동 악양의 명품 대봉감은 지리산의 좋은 토양과 충분한 일조량으로 생산되어 감칠나는 맛과 샐깔, 아름다운 모양으로 옛날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유명하다는 광고. 

얼마 전 시장에서 감을 구입해 맛있게 먹고 있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가 보다. 저녁을 물리고 아버지를 기다리면서 감기에는 감이 최고야 하면서 감을 잘라서 입에 넣어주던 친정 어머니. 
나 역시도 아이들에게 똑 같은 소리를 하면서 감을 한입 물려준다. 
"임금님 진상품? 아,,,, 그래. 대봉감이 그런 특산품이었어"
특산품 중에 임금님 진상품이 아니었던 것이 있었을까 마는 눈에 익숙한 것에 정이 간다고 농산물 판매소에서 대봉감만이 눈에 들어와 구입을 했다. 

판매원이 대봉감은 다른 특산물과 달리 생산이력 추적 시스템을 도입해서 인터넷으로도 생산과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추적 조회 가능하다고 한다. 
생산이력 추적 시스템을 만들을 통해 생산에서 판매 유통망을 정비하고 있는 하동의 대봉감은 대봉감 따기 행사와 마을 축제를 통해 크고 먹음직스러운 대봉의 넉넉함과 감칠맛 나는 감의 달콤함에 생산이력 추적 시스템이라는 스마트하고 멋스러운 옷을 걸치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추억이 우리를 살찌게 한다고 한다. 어머니의 정겨움이 녹아 있는 감 속에서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롭게 정비한 하동의 대봉감이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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