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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김장 담그기
어린 천사들의 솜씨 자랑.
2010-11-28 22:11:09최종 업데이트 : 2010-11-28 22:11:09 작성자 : 시민기자   심현자

오늘은 어린이집 김장 담그는 날이다. 어린이들은 집에서 어머니가 준비한 김장재료를 가져와 들뜬 마음으로 손을 깨끗이 씻고 앞치마와 머릿수건, 위생장갑을 끼고 둘려 앉았다.
채소를 썰고 마늘 생강을 절구통에 넣어 다지며 신기해하는 모습이 귀여워 보였다.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서로 돕기도 하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배추를 준비하고 고춧가루, 찹쌀, 풀, 젓갈, 마늘, 생강 등 준비된 양념을 넣어 김치를 버무려 팔이며 얼굴이며 빨갛게 양념이 묻어 서로 놀리고 장난치는 모습이 마냥 즐겁기만 한 모양이다. 배추에 양념하는 방법을 선생님에게 배워 어린이들도 속에 양념을 넣어 본다.

어린이들은 배추겉절이를 먹어보고 매워 물을 찾기도 하고 입가에는 고추양념이 묻어 서로 닦아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어린이들은 밥을 먹으며 직접 만든 겉절이배추를 선생님에게 자랑하느라 여념이 없다.  담근 김치를 많이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 빨리 부모님께 선물하고 자랑하고 싶어 하였다.

오늘하루 김장하는 천사 같은 어린이들을 보며 나는 잠시 어릴 적 생각이 났다. 지금은 사계절 구분 없이 배추김치를 담글 수 있지만 그때는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 김장철을 맞추어 싱싱한 배추를 준비하여 김장을 하였다. 김장의 양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보통 배추 100포기이상을 김장하는 날이면 온 동네 잔치가 벌어질 정도였다. 

고사리 손으로 김장 담그기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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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김장 담그기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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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김장 담그기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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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김장 담그기_4
어린이 집 김장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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