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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과 만원버스, 이대로 좋은가?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대중교통의 실태와 해결책
2010-11-29 00:51:04최종 업데이트 : 2010-11-29 00:51:04 작성자 : 시민기자   배인제

지옥철과 만원버스, 이대로 좋은가?_1
출근길 지하철


'지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승객 여러분들은 안전선 밖으로 물러나주셔야겠지만, 그게 될 리가 없는 것이다. 승객들은 모두 전철을 타야하고, 전철엔 이미 탈 자리가 없다. 타지 않으면, 늦는다. 신체의 안전선은 이곳이지만, 삶의 안전선은 전철 속이다. 당신이라면, 어떤 곳을 택하겠는가.'('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중)
매일 아침 출근길, 사람들은 이른바 '지옥철'에 올라탄다. 지하철에서 느끼는 불쾌감이 회사를 그만두는데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며 심지어 인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아침 7시 30분, 박민형 군은 지하철을 탄다. 아직은 일찍 나오지 않아도 되는 중학생이지만, 먼 학교 거리 때문에 지하철이 들어오면 재빨리 몸을 움직인다. 
환승을 위해 계단에 올라서면 그때부터는 내 몸이 아니다. 앞차와의 간격 때문에 정차할 땐 지하철 안이 터질 듯하다. 그럴 때 면 민우군의 머리도 지각 걱정에 터질 듯하다.

이처럼 '연착'이나 앞차와의 간격' 때문에 도착시간이 늦어지고, 배차 간격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출퇴근 시간의 전철 안을 조금이라도 넓히기 위해 접히는 의자로 되어있으며 출입구가 6개이다. 심지어 연착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배차 간격도 정확한 편이다. 
우리는 이런 제도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교통 요금이 비싸니까 가능한 것 아니겠냐고 일축하기에는 너무 큰 문화의 차이이다. 
또한, 안철수연구소는 출퇴근제도를 바꾼 이른바 '자유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2001년부터 9시, 10시 출근중 택일하도록 한 것이다. 이는 회사의 구인 경쟁력을 얻을뿐더러, 출퇴근 시간의 불편을 없앨수 있는 좋은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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