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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피아니스트 류웨이와 MC몽
2010-10-12 14:38:41최종 업데이트 : 2010-10-12 14:38:41 작성자 : 시민기자   이주섭
 
발가락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중국 발가락 피아니스트 류웨이(23)가 10일 신인 예능인 발굴 프로그램인 중국판 '슈퍼스타K'(中國達人秀 중궈다런시우)에서 우승한 일간지의 보도를 접했다. 인간승리의 감동적 드라마였다. 
내용은 지난 10일 류웨이는 무대 오른쪽 피아노 앞의 높은 의자에 앉아 맨발을 건반 위에 올린 뒤 잠시 침묵이 흐르고 나서 그의 발가락들이 건반 위를 움직이기 시작했다.그룹 '시크릿 가든'의 피아노 연주곡 '시크릿 가든' 연주가 1분쯤 흐르다가 류웨이는 제임스 블런트의 노래 '유어 뷰티풀 You're beautiful' 노래를 불렀고, 노래를 마친 그는 다시 발가락 연주로 '시크릿 가든'의 마지막을 연주했다. 공연을 지켜본 여성 심사위원과 일부 관중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심사위원 3명과 관중들은 모두 일어나서 기립박수와 환호성을 질렀다.10세 때 감전사고로 양팔을 잃은 류웨이는 장애인 수영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운동선수 출신으로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했을 만큼 유능한 선수였다. 그러나 면역체계가 약해지면서 수영을 그만 두게 됐고, 18세에 처음 발가락으로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 그는 하루 일곱 시간씩 피아노를 치며 결국 연주는 물론 직접 작곡도 한다고 했다.
양팔이 없어 발가락을 사용하는 피아니스트로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23세 류웨이와 멀쩡한 이를 뽑아 군대에도 가지 않은 31세 청년 MC몽이 비교된다.
국정감사장에 나온 병무청장이 병역 기피의 단골 소재로 악용되는 어깨탈골이나 시력·치아 이상에 대해 "내년부터는 병역면제가 될 수 없도록 기준을 강화 하겠다"며 "보충역으로라도 병역의무를 이행토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지만 MC몽 효과를 본 샘이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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