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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의 초록 약수터
초록색 나뭇잎을 타로 내리는 물 줄기
2010-07-04 17:51:21최종 업데이트 : 2010-07-04 17:51:21 작성자 : 시민기자   이양자

일요일 아침, 이슬비가 내린다. 하늘을 보니 비가 금방 그칠것 같아 간만에 아침일찍 칠보산에 올랐다.

그동안 내린 비로 칠보산은 이슬비와 함께 촉촉하고 시원한 산행을 허락했다.
숲속에 오르자 이슬비가 좀더 세지는가 싶어 산행을 포기 할까하다 우비를 입고 산행을 계속했다.

오르다 보니 우측에 약수터가 보인다. 비가 오긴했지만 간만에 오는 칠보산이라 약수터로 발길을 돌렸다.
산속에서 내리는 빗소리와 함께  약수물 떨어지는소리가 참 맑기도 하다.

칠보산의 초록 약수터_1
칠보산의 초록 약수터_1

칠보산의 초록 약수터_2
칠보산의 초록 약수터_2

어라, 누군가가 약수물 나오는 입구에 예쁜 초록색 나뭇잎을 쏘옥 넣어두었다.
산행은 가끔했지만 이렇게 이쁜 약수터는 처음이다. 예쁜 나뭇잎을 따라 약수가 똑똑 떨어지는게 참 신기하다.

누군가의 아름다운 손길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지금도 산속에서 초록잎줄기를 타고 똑똑 떨어지는 약수터가 눈에 선하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사람은 마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칠보산, 산행, 이슬비, 약수터, 이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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