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걸으며 환경을 살려요 수원 서호초등학교(교장 임성부) 학교사회복지실에서는 5~6월간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환경사랑, 가족 건강의 주제로 건강 가족 프로젝트 '줍깅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줍깅대회'는 줍고 조깅하기의 줄임말로 가족과 함께 우리 마을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주워 환경과 건강을 지키고 가족 간 추억을 쌓는 가족 프로그램이다. 활동은 사전에 신청한 가정에 대해서 종량제 봉투와 마스크를 제공하고, 줍깅 대회 참여 후 가족과 함께 한 활동 인증 사진을 학교사회복지실 오픈채팅방으로 전송하면 친환경 상품(대나무 칫솔, 생분해 행주, 삼베수세미 등)을 받을 수 있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아침에 일찍 집에서 나오는 것이 힘이 들었지만 깨끗해지는 거리를 보면서 내 마음도 덩달아 청소가 되는 느낌이 들었다. 아빠와 같이 한 시간이라 더 좋았다"고 말했다. 1학년 가족은 "쓰레기를 보면 환경미화원분들이 알아서 치우시겠지 하며 지나쳤던 것이 미안했다. 쓰레기를 치우며 나름 봉사를 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모가 돼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지은 학교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이 줄어들어 가정 내에서 다양한 갈등이 생기길 수 있지만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과 환경도 지키고 가족 간에 재미있는 추억도 쌓을 수 있었다. 남은 학기도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하니 더 즐거워요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