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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림책 작가에요”
광교호수초, 평나공 작가님들의 그림책 전시
2021-05-28 13:41:47최종 업데이트 : 2021-05-28 11:20:33 작성자 : 시민기자   이유진


광교호수초의 초등학생 동화작가님들이 직접쓰고 그림 그린 그림책이 전시되고 있다.

광교호수초의 평나공 작가님들의 그림책 전시

수원 광교호수초(교장 이형수)는 광교호수초 학생들이 만든 그림책을 전시하는 '평나공 작가님들의 그림책 전시'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추진한 '평나공 프로젝트'활동을 공유하고 결과물을 알리기 위해 열린 것으로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수업이 어려웠던 2020년에 교육과정 재편성을 통해 온라인과 대면수업을 오가며 어렵게 추진했던 활동의 결과라 더 의미가 있다.

'평나공 프로젝트'는 평화로운 나눔 공동체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라는 뜻으로 학생들이 직접 이야기를 쓰고 원화를 그리며 내가 한 권의 책을 출판하는 작가가 되어보는 활동이다.

 원활한 그림책 만들기를 위해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꾸준히 책을 읽으며 국어, 미술, 창체 등의 시간에 책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 나갔다. 또, 1학기에는 한 반에 1 그림책 만들기를 하여 그림책 제작을 연습하고, 2학기에 본격적인 나의 그림책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개인별 그림책을 만들기 전에 1학기동안 한 반에 1그림책 제작을 연습한 결과물

1학기에 만든 한 반에 1그림책 만들기 활동의 결과물

백여 권의 전시된 그림책은 손톱을 자주 물어뜯는 다섯 살 민수의 이야기인 '손톱'부터 여자아이의 기분을 고무풍선의 크기로 비유한 '풍선이 바람에 날릴 때'등 학생들의 개성과 사랑이 넘치는 그림과 글들이 담겨 있다.
그림책 만들기에 참가한 광교호수초 어린이 작가들

광교호수초 어린이 동화작가들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인 6학년 윤서연 학생은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다른 수업과는 다른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전시는 유명한 작가만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내가 만든 책과 친구들의 작품이 전시되니 기분이 이상하면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장재광 교사는 "다듬어지지 않은 아이들의 풋풋한 글에서 진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혼자 읽고 끝내는 독서에서 함께 읽고 내 이야기를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내면이 단단한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된 그림책은 전시가 끝난 후 희망하는 학생의 책은 도서관에 기증하고, 이를 교사들이 저학년 독서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림책, 전시, 광교호수초, 작가, 독서, 교육과정, 재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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