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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초등학교의 특별한 아침등교
즐거운 등교길은 다함께 만들어요~
2021-05-06 11:02:04최종 업데이트 : 2021-05-06 11:01:56 작성자 : 시민기자   채서연

캐릭터복장의 학모부가 아이들과 인사중

캐릭터복장의 학모부가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영덕초등학교에서는 좀 더 특별한 등교맞이 행사를 가졌다. 영덕초는 현재 재학생 947명으로 1,2학년 매일 등교와 중등이상의 학년은 격주등교를 하고 있다. 평소 학생들의 등교는 교장, 교감선생님은 매일 인사로 맞아주고 있다. 서로 인사를 나누던 기존의 등교시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조용한 등교로 바뀐지 오래 되었다. 하지만 어린이날을 두고 학교주체 행사진행이 어려워 많은 고민과 아쉬움을 가졌다.

 
영덕초 김명신교장 선생님과 학부모회에서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학부모회 부모들이 캐릭터 옷을 입고 아이들 등교를 응원했다. 공룡과 유니콘등의 캐릭터 분장을 한 학부모들은 학교밖에서 아이들에게 등교를 응원했고 학교안에서는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이 아이들을 맞아주었다. 깜짝 이벤트에 학원홍보로 오인한 아이들도 있었다. 이벤트를 참여한 학부모회장 김영진씨는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하이파이브는 할 수 있었을텐데 비접촉 인사를 하려니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1학년 학부모 김제연씨는 "아이의 등교길에 즐거움을 선사해줘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  
 

등교인사를 하는 학부모회장

등교인사를 하는 학부모회장


학교가 가까워질수록 아이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평소와 다른 학교앞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6학년 고재영학생은 "학교앞이 궁금했다.  오랜만에 재미있었고, 가끔 이런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병설유치원 등원을 함께하는 부모와 아이들은 캐릭터를 반기며 기념사진을 찍는 아이도 있었다.


왼쪽부터 학교장선생님, 학부모, 교감선생님

왼쪽부터 학교장선생님, 학부모, 교감선생님


캐릭터 복장의 학부모들이 등교인사중에 한 학생이  다가와 고생하신다며 음료를 건네주었다. 뜻밖의 선물에 학부모회에 임원들은 아이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등교를 돕는 학부모들도 오랜만에 즐거운 눈인사를 나누게 시간이 되었다.
 
등교길을 지켜본 학부모 배진아씨는 "어린이날이지만 특별히 계획한 게 없었는데 학교에서 열어준 깜짝 이벤트를 만나 즐거웠다.  많은 아이들이 흥미로운 등교길을 갖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덕초, 채서연기자, 어린이날, 김명신교장, 학부모회, 영덕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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