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힘찬 새해 맞이한 수원시민
수원특례시, 송년·신년 행사 성공리에 개최
2024-01-04 09:49:30최종 업데이트 : 2024-01-05 10:20:19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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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새해맞이 경축타종'에 앞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와 수원문화원은 2023년 12월 31일 밤 10시 30분부터 2024년 1월1일 오전 1시까지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제야음악회'를 열고, 자정에는 여민각에서 제야 타종 행사를 가지면서 2024년 갑진년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박광온·김영진 국회의원이 시민들에게 새해맞이 인사를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힘과 용기, 희망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 2024년 갑진년에는 좋은 기운만이 수원 시민 여러분께 가득 울려 퍼지길 기원드린다."라며 "붉은 해가 짙은 운무를 뚫어내듯, 다가올 모든 어려움을 딛고 '더 나은 수원'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화성행궁 광장 특설무대에서 아름드리 공연단이 송구영신의 뜻을 담은 퓨전국악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야음악회'는 '아름드리'의 해금, 드럼, 기타, 가야금, 소리꾼 퓨전국악과 '국악인가요 청류'의 기타, 드럼, 소리꾼 퓨전국악 무대로 송구영신의 음악공연이 진행되는가 싶더니, 제야 타종 내내 '타악연희단 꼭두'의 사물놀이 전통국악이 화성광장 일대를 물들였다. 이재준(왼쪽 위 첫번째) 수원시장과 김기정(왼쪽 아래 첫번째) 수원시의회 의장이 멕시코 대사 및 국회의원들과
여민각에서 진행된 제야 타종 행사에서 취타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의 새해맞이 인사말이 이어졌다. 멕시코 대사 소개와 더불어 시의원, 시민 대표 등 20여 분간 모두의 소망을 품은 경축 타종이 울려 퍼졌다.
타종 카운트다운 10초 전, 참석자 모두의 가슴에 새 희망의 울림을 주며 숫자 10부터 1까지 세었고, 타종은 11조로 나눠 진행했다. 각 조별 3타로 총 33타의 타종이 울렸다.
종을 33번치는 이유는 하늘 세상인 도리천(忉利天, 33천)에 닿겠다는 기원을 담고 있다. 제야의 종은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함으로 여민각은 백성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민각은 수원화성이 1997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고 복원 사업의 하나로 종각의 재건립을 추진하여 2008년 10월 8일에 원래 있던 자리 종로에 복원됐다.
여민각 종의 사면에는 인인화락(人人和樂), 호호부실(戶戶富實), 수원위본(水原爲本), 세방창화(世邦昌華)의 글귀가 새겨있다. '수원시민 모두 화합하여 즐겁고, 모든 가정이 부유하여 충만하니, 수원이 근본이 되어 세계화로 지방이 창성하고 번화케 되리라'라는 뜻이다. 행궁광장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로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봉사회가 떡국 나눔을 행사를 했다.
'제야 행사 무료 떡국 나눔' 행사는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 수원시지부 주관으로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봉사회가 주최한 자리이다. 이날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동산참숯불갈비, 명가정 한우마을, 강승희요리실용전문학교, 라라인큐베이션센터 후원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궁광장 새해맞이 행사장에서 어울림헤라봉사회 허수진 총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임원들이 따뜻한 계피생강차 나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허수진 총회장은 "어울림헤라봉사회 임원 20명과 함께 저녁 9시부터 행궁광장에 나와 따뜻한 계피생강차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라며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가 기대 이상의 대 성황을 이루어 기분이 아주 좋다."라고 말했다. 새해맞이 행사로 수고해준 안전요원들이 행사를 끝으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처럼 한 해를 뒤돌아보는 소중한 시간과 함께 가슴 벅찬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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