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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아들 하나 군대 보냈습니다
군대 간 우리 아들
2009-05-05 10:41:42최종 업데이트 : 2009-05-05 10:41:42 작성자 : 시민기자   이양자

피해 가도 좋았겠지만... 남자로서 이세상을 살아 갈려면 꼭 필요한 절차라 생각했습니다.
아들놈 입대시켜 놓고 참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냥 마음만 여리고 겁도 많고 세상 사는것도 모르고...
그리 풍족하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키웠습니다.

사랑으로 보듬고 사랑으로 감싸안고 그렇게 키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겁이 좀 많았습니다. 친구도 많고 남도 배려 할 줄 알고 부모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군대 가기 싫다는 놈 그냥 더 늦기 전에 입대 시켜 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자랑스런 육군 훈련병이 돠어 눈물 콧물 흘리며 또 다른 세상을 느끼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느 부모님의 말씀처럼 최고의 대한민국 의료진에 영양사에 멋지고 훌륭하신 중대장님과 교관님들까지 그리고 침식제공에다 비싼 총에다 의식주 다 해결해 주시고.. 나라에서 월급도 주신다지요.                                                

그런데서 울 아들이 훈련받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하루에도 틈만 나면 몇번이고 아들에게 글을 보냅니다.
그래서 아들이 옆에 있는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09-7기 훈련병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훈련 받기를 기원합니다.

열심히 훈련중인 군대간 아들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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