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치매예방' 노인 스스로 노력해야지요
2016-05-09 19:56:34최종 업데이트 : 2016-05-09 19:56:3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5월 8일은 어버이날, 세상이 많이 변했다 해도 그래도 효의 정신은 아직은 남아 있는 듯하다. 각 시와 군을 비롯하여 동별 경로잔치가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경로잔치는 거의 1년에 한 번 정도이다 . 노인 스스로가 노력하고 애써야 건강도 유지되고 행복한 삶이 보장된다. 남이 해주는 것 결코 아니다. 
5월9일 월요일, 비교적 늦은 오후다. 오후 6시면 이곳 광교 노인복지관은 문을 닫는다. 시계 바늘은 5시를 넘어 6시로 가고 있다 그래도 늦게까지 남아 몰입하는 노인들, 복지관 3층 늘솔터, 이곳은 지금까지 바둑이 한창이다. 
많은 분들이 아침 일찍 온 후 2천500원의 점심을 드신다. 점심 준비는 대부분 노인이 담당한다. 꽤나 영양을 고려하고 있으며 채소 중심이다. 아마도 지금 쯤이면 몹시 시장할 때이다. 

'치매예방' 노인 스스로 노력해야지요_1
'치매예방' 노인 스스로 노력해야지요_1

배종수 씨(78세)는 1주일에 3~4번은 꼭 나온다. 바둑 실력은 중급 조금 넘은 6급 정도이다. 이 곳 노인들의 바둑 실력은 중급이 대부분이다. 거의 수준에 맞는 분과 맞둔다.  

그 옆의 칸막이를 지나면 포켓볼이 한창이다. 아마도 이번 게임만 끝나면 집으로 가실 것 같다. 진지한 모습이 오히려 엄숙할 정도이다. 포켓볼은 비가 와도 실내에서 할 수 있고 초보자도 어려움이 없으며 접근이 쉽고 신체에 큰 무리가 오지 않아 나이 들어도 누구든 할 수 있다. 규칙 또한 간단하다. 
1시간만 쳐도 4킬로미터를 걷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유연성 역시 좋아지고 특히 무서운 치매 예뱡에 탁월한 운동이다. 정확한 힘과 각도를 계산해 공을 굴려야 한다. 대략 이 곳의 멤버는 40여 명 된다. 한국당구연맹에 따르면 10년 전에 이미 국내 포켓볼 동호회가 만들어져 60세 이상 상당한 수가 운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곳에도 여성들도 참여하고 있다. 사실 오전이면 포켓볼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 발디딜 틍이 없는 편이다. 이곳에 오시는 노인들은 포켓볼과 같이 단종의 운동을 즐기는분이 있는가 하면 바둑과 장기, 포켓볼, 탁구 등 여러 종목을 실증나자 않게 즐기다 보면 하루가 언저 갔는지 모른다고 하신다. 

수원의 가까운 곳에 사는 분들이 많지만 멀리는 망포동에서까지 오신다. 망포동에서 오신 어느 노인은 여기 나온지 4년 정도 되었는데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도 거의 빠지지 않고 오신다고 하신다. 
"이 곳에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값싼 점심도 같이 하여 정이 많이 들었다 " 하시며 흐뭇해 하셨다. 장기와 바둑은 여느 복지관에에서와 같이 노인분들께 가장 각광받는 종목이기도 하다. 집중력을 가지면 세상의 많은 근심 걱정도 사라진다고 말씀하신다. 
적구(컬러볼)와 수구(흰공)가 굴러갈 때에는 세상의 모든 시름도 사라진다. 5월은 가정의 달, 노인 어르신들이 먼저 건강하셔서 가정이 모두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