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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오현초,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실천 잔반제로 캠페인 “싹쓰리” 실시
2024-07-24 15:12:00최종 업데이트 : 2024-07-24 15:11:56 작성자 : 시민기자   명미선

아침 등굣길 캠페인

아침 등굣길 캠페인


오현초등학교(교장 최현영) 학교사회복지실에서 지난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잔반제로 캠페인 "싹쓰리"를 진행했다.

통통 봉사단은 아침 등굣길 교문 앞에서 다양한 구호를 적은 피켓을 들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점심시간에는 탄소중립에 관한 초성퀴즈를 풀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나만의 다짐을 적어 보기도 했다. 급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은 학생들이 해당하는 반에는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추진, 학년별로 가장 많은 스티커를 모은 반과 5일간 잔반을 남기지 않은 학생에게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


일주일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1249명의 학생이 잔반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5일 동안 모두 급식을 먹은 학생은 57명이나 되었다. 전주 대비 잔반은 70kg이 줄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6학년 이가람 학생은 "처음에는 급식을 다 먹는 것이 힘들었지만, 막상 실천해보니 평소 안 먹던 반찬도 먹어보고 버리는 음식을 줄여 지구에 도움이 된 것도 좋았다. 반 친구들이 먹을 수 있다고 격려해주고 다 먹어서 잘했다고 칭찬도 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연 교사는 "급식은 영양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 매우 훌륭한 식단이다. 편식하는 어린이가 많아 안타까웠는데 이번 활동으로 환경문제도 생각해보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며 건강한 성장에도 도움을 준 것 같아 의미있고 뜻깊었다. 실제로 우리가 줄인 잔반의 양을 확인하여 뿌듯해 하는 학생들이 많다. 학생 뿐 아니라 선생님들도 동참하여 함께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오현 교육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캠페인을 진행한 학교사회복지사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해주어 의미 있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잔반을 줄이는 일 등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약 28.7%를 차지한다.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885만 톤에 이른다. 경제적 손실은 연간 20조원 이상이다. 오현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고자 약속했다. 

오현초 통통봉사단 학생들

오현초 통통 봉사단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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