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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향연
축산과학원의 벚꽃길
2009-04-12 12:26:37최종 업데이트 : 2009-04-12 12:26:3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미
싱그런 새싹들이 소담스러운 아침을 맞이하는 4월의 눈부신 이곳.
연두빛 위로 뭉게구름처럼 퍼져 날리며 연분홍빛이 감도는 하얀 눈송이들의 흩어짐이 과히 장관이다.
소복하게 쌓인듯 그리움이 많은 사연을 피워내는 고목나무가 수원시내 끝자락이 자리하고 있는 국립 축산과학원에는 봄을 심취하고픈 이들에게 더없는 선물을 주고 있다.
국립 축산 과학원을 수원시민들이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운것은 아마도 벚꽃의 향연 때문일 것이다.

어디에서 불어왔는지 모르는 사풍에도 꿋꿋히 버텨낸 인고의 한을 향기로 만회하려고 이렇게 서 있노라면, 
일본의 옛 도시 쿄토의 어느 거리에 마주치는 벚꽃보다는 더 아름답게 피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만개하는 벚꽃길을 걸어서 출근하며 마시는 청아한 아침공기로,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할수 있는 엔돌핀을 뿜어내고 있다.
내년 이맘때도, 행복한 발걸음을 내딛을땐 어깨위로 날리는 벚꽃이 만인에게 추억과, 사랑을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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