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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매일 구워야 한다.
2010-01-26 17:03:04최종 업데이트 : 2010-01-26 17:03:0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진연

내가 생각했던 사랑은 사랑 그것 하나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멋진 사람을 만나면 영원히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건 마치 한번 산 맛있는 빵을 영원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과 다를 바가 없었다. 

사랑은 도대체 무엇일까?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사랑일까? 남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하는 것이 사랑일까? 아니면 서로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행복일까? 

사랑에 대해서 너무 좋은 것들만 떠올리기에 우리는 사랑이란 것에 서투른 것은 아닐까? 사랑이란 것은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지속되는 것이 아닌데 우리는 사랑에 대해서 자신의 욕구만 갈구하게 되는 것 같다. 사랑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기쁘게 하지만 그 사랑을 지속시키기 위해선 서로의 노력과 희생이 계속 뒷받침되어야만 하는 것 같다. 아침마다 새로 구워 나오는 빵처럼. 아침마다 항상 사랑을 구워야 하는 것 같다.

사랑은 과연 어떤 것일까? 행복하고 아름답고 기쁘고 즐겁고 좋기만 한 것일까?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언제나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으며 교만도 아니 하며, 무례히 행치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고, 성내지 아니하며, 모든 걸 감싸주고, 바라고 믿고 참아내는 것"인 것 같다. 
자신만 희생하는 것이 무슨 사랑이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오히려 그 사람의 진심을 알아줘서 더 사랑을 베풀어주는 것 같다. 그러기에 자신이 좀 더 사랑을 위해 많이 참고 감싸주기를......

사랑, 행복, 영원, 박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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