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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에 세워진 고 윤한흠 선생 동상
2016-08-25 16:36:24최종 업데이트 : 2016-08-25 16:36:24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모교에 세워진 고 윤한흠 선생 동상 _1
모교에 세워진 고 윤한흠 선생 동상 _1

지난 22일 향년 93세로 별세한 윤한흠(尹漢欽·사진) 선생의 동상이 모교인 수원고등학교에 세워졌다.

1923년 수원 남창동에서 태어나 평생을 수원에서 보낸  고인은 수원화성의 과거 모습을 재현해 그림으로 남겼다
고인은 1977년부터 자신의 기억과 지역 노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옛수원화성의 모습을 남겼다. 
특히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거북산과 대황교를 비롯해 수원화성의 옛 모습은 수원시의 역사와 시대상 연구에 큰 도움이 됐고 (사)화성연구회와 수원시는 1999년과 2012년 두차례에 걸쳐 수원미술전시관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전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선생은 이 그림 23점을 수원시에 기증했다. 

고인은 1938년 화성학원(현 수원중·고등학교의 전신)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해방되던 해에 귀국해 수원역 앞에서 양화점을 경영했다. 이어 1957년 영동시장에서 천덕상회를 운영하고 1981년부터는 종로사거리에서 화홍예식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선생은  2002년 자신의 모교인 수원고등학교에 장학금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24일 수원고에서 열린 장례식장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감사장과 도록을 유족에게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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