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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 야행에서 '화성행궁 기억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오다
수원축제로 자리잡은 '수원문화재 야행', 수원의 맛과 야경을 즐겨보자
2022-08-12 10:22:01최종 업데이트 : 2022-08-12 10:21:59 작성자 : 시민기자   배서연
2022 수원 문화재 야행 기간: 8월12일(금)~8월14일(일) 오후 6시~11시까지

2022 수원 문화재 야행 기간: 8월12일(금)~8월14일(일) 오후 6시~11시까지


'수원 문화재 야행'이 8월 12일(금)부터 8월 14일(일)까지 개최된다.
수원 문화재 야행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있을까. '2022 수원 문화재 야행'은 야행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해 오후 11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8시 무렵이면 졸려하는 초등이하의 어린이라면 참여하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2022 수원 문화재 야행'에는 놓칠 수 없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수원 화성행궁 곳곳에 숨어있다.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라면? 버스도 좋은데 기다리기 싫다면? 일단 택시를 타고 '수원 선경도서관'을 외치자. 그러면 택시기사는 어딘가에서 '교통통제로 더이상 진입이 안되네요.' 할 것이다. 그렇다면 거기서부터 걸어보자.

쿵짝쿵짝 시끄럽거나 번쩍번쩍 불빛이 보인다면 그곳이 바로 '2022 수원 문화재 야행'이 펼쳐지는 화성행궁 광장 근처일 것이다. 사전예약을 했다면 여유롭게 장소를 찾아가면 된다. 현장 예매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즐긴다면 일단 화성행궁 주변으로 가보자. 올여름 다시는 없을 우리들만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수원의 기억을 살짝 빌려보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직도 역병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한 다음 안전하고 즐거운 기억을 '2022 수원 문화재 야행'에서 남겨보자.

'2022 수원문화재 야행'은 '기억'을 소재로 한다. 나는 '수원 영혼의 기억(Suwon Soul Memory)'이라고 이름붙이고 싶다. 기억의 문이 열리는 2022 수원 문화재 야행은 역사의 기억, 이웃들의 기억, 터전의 기억, 생태의 기억을 주제로 8가지 '8야 프로그램'에 녹아있다. 살펴보니 너무 많다. 일단 마음에 드는 10가지로 엄선해 보기로 했다. 여기에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수원야식기행(35,000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1일 3천원~1만원 내외의 금액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매하거나 현장예매 후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 행락, 낙성연, EDM 공연 프로그램
DJ와 함께 하는 EDM음악에 맞춰 춤추실 춤꾼들은 행궁광장 내 만남의 부스에 집결 후 다같이 행사 장소인 화성행궁(득중정)으로 이동한다. 오후 7시와 9시 하루 2번씩 진행된다.

2. 무예24기 토크콘서트
예매자는 행사 당일 오후 6:30~9:30 화성행궁 입장도 가능하다. 사도세자와 정조대왕이 무예로 만난다면? 수원시립공연단 최형국 상임연출의 토크콘서트로 간단한 무예 시범도 준비된다.

3. 화성행궁 특별 야간 관람
평소같으면 해가 질 무렵 화성행궁에 입장할 수 없다. 하지만 '2022 수원문화재 야행'은 다르다. 8월 12일부터 8월 14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화성행궁을 특별히 야간에 관람이 가능하다.(오후 9:30 매표 및 입장 마감)

4. 문화시설 야간 연장 운영
수원화성박물관, 후소, 부국원, 한옥기술전시관, 수원시립미술관, 행궁길갤러리, 수원종로교회 역사관, 북수동성당 뽈리화랑 등은 '2022 수원문화재 야행' 기간동안에 한해 오후 9시 또는 10시까지 연장운영한다.

5. 야행몬을 잡아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션투어이다. 미션 수행 장소(5곳)을 방문해 각 장소별 간단한 미션을 수행한 뒤 야행몬을 잡아 도감을 완성하면 된다. 기념품은 1일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매진될 수 있어 몬스터를 모아보는 재미로 가볍게 접근해 보자.

6. 일상의 기억, 책가도, 야행 토크살롱
다양한 인문학 주제로 책가도 병풍이 펼쳐지듯 작가와 관람객이 만날 수 있는 토크프로그램이다. 행궁광장 티켓부스에서 예매 확인 및 티켓 수령 후 강의 장소로 이동해 들을 수 있다. 토크살롱을 예매하면 화성행궁 무료입장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단, 행사 당일 오후 6:30~9:30 화성행궁 입장시 사용에 한함)
강의 장소는 청누리, 어울림카페, 카페 초안, 책쾌(독립서점), 화서사랑채, 수원전통문화관 제공헌, 오름(제로웨이스트샵) 등이 있다.

7. 행궁야사 '백투더 1796'
수원화성이 완공된 1796년의 수학천재 가우스, 베토벤과 그의 친구 베겔러, 수원화성을 완공한 정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로 구성한 이동형 역사체험극으로 화성행궁 비장청에서 시작한다. 외정리소로 이동해 유여택에서 공연을 끝낸다. 행궁광장 티켓부스에서 티켓을 받아 행궁광장 내 만남의 부스에서 집결함녀 된다. 오후 6시부터 7시30분, 9시 세차례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8. 조선잡사 수원판관 화성유수부
무료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의 다양한 범죄 직업과 인생사, 재판 이야기를 다룬 이동형 역사체험극으로 남창초등학교앞, 그린터널 인근, 행궁아해꿈누리 앞, 화령전 등에서 펼쳐진다. 지나가다가 공연하는 사람을 만나면 잠시 멈춰서서 지켜보자.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들쭉날쭉한 시간에 10분~20분씩 공연한다. 

9. 기억의 찰나 226-6 '문화유산과 사계, 궐, 꿈꾸는 도원향'
화령전 은행나무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 작가 '김혜경'의 디지털 미디어 작품이다. 궁과 궐의 요소요소에 숨어있는 대한민국 전통의 가치와 문화적 상징 기호들로 표현된 풍요와 길상의 아름다운 기호들을 디지털 미디어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한국미와 전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한다. 2020년도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미디어 파사드 전시 이후 대한민국 국내에는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으로 가장 기대되는 야화이다.

10. 공감, 달빛옥상 콘서트
행궁동에 위치한 카페 루프탑, 수원시립미술관 옥상에서 화성행궁을 배경으로 한여름밤 야경을 즐긴다. MZ세대를 위한 힐링 음악 공연이다. 오후 8시, 오후 9시30분 하루 두차례씩 공연한다. 장소는 수원시립미술관 옥상, 타포린 카페 루프탑, 카페 스퀘어드 루프탑에서 즐길 수 있다.

2022 수원 문화재 야행 기간 도로 통제 안내

2022 수원 문화재 야행 기간 도로 통제 안내


일단 '2022 수원 문화재 야행'을 100% 즐기기 위해서는 한여름밤 어른들을 위한 축제라고 가정하고 시작해보자. '2022 수원문화재 야행'은 총 8가지 문화재 야행으로 시작한다. '8야'라고 이름붙였다. 수원8경 이라고 하듯이 수원 문화재 야행의 8야를 찾으러 이번 주말 저녁에는 화성행궁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1. 수원 야경: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화성행궁과 수원성곽을 돌다보면 바로 깨달을 수 있는 멋진 야경이다.

2. 수원 야로: 밤에 걷는 거리, 행궁동에 위치한 선경도서관을 기점으로 주변을 걷다보면 느낄 수 있다.

3. 수원 야사: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밤길을 걷다가 소리가 나면 들어가보자.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면 바로 시작이다.

4. 수원 야화: 밤에 보는 그림, 조명이 비추는 밤에 보는 그림은 햇볕아래에서 보는 감동과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5. 수원 야설: 공연 이야기, 밤에 준비한 공연은 더욱 멋지게 다가온다.

6. 수원 야시: 진상품 장사 이야기, 수원 화성 근처에는 꽤나 큰 재래시장이 모여있다. 눈요기로도 손색이 없다.

7. 수원 야식: 음식이야기, 잔치에 먹을 것이 빠지면 서운하다. 맛난 수원 통닭거리부터 찾아보자.

8. 수원 야숙: 수원에서의 하룻밤, 놀다보면 어느새 해가 저문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도시 수원의 첫날밤을 기억하자.
 
교통통제구간 등 구체적인 정보가 궁금하다면 수원시청 블로그를 방문해보자.
https://blog.naver.com/suwonloves/22284458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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