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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사과 엽서에 마음 듬뿍 담아 "내 사과를 받아줄래?"
수원가온초, 10월 사과의날' 문화행사로 행복한 학교 만들어
2022-10-31 13:16:53최종 업데이트 : 2022-10-31 13:16:5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진영
친구야, 내 사과를 받아줘~!

친구에게 사과 엽서를 전하고 있는 학생 모습

 
수원가온초등학교(교장 김재영) 가온드림 학교사회복지실에서는 학교 내 따돌림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교우관계 및 교사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매년 '사과의 날(Apple Day)'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가온초는 사과의 수확 계절, 10월을 '둘(2)이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정했다. 이는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친구나 선생님께 사과의 마음을 담아 사과 편지를 써서 전해봄으로써 화해와 용서를 구하고,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여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이다.
지난 10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진행된 '사과의 날 행사'는 그동안 친구를 향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서로에게 진심을 전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본교 안전생활 인권부에서는 매년 학생들이 사과 엽서에 사용될 그림을 그리고, 투표를 통해 다음해 사용할 사과 엽서를 제작한다. 사과와 화해를 상징적으로 잘 표현한 디자인을 학생들이 직접 그리고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4학년 학생은 "요즘 작은 일에 짜증날 때도 있고, 그 때문에 친구에게 자주 화를 낸 것 같아 정말 미안했다"라며 "앞으로는 짜증을 줄이려고 노력해볼게, 정말 고맙고 미안해, *원아!"라며 같은 반 친구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전했다.

교실에서 사과 편지 행사를 진행한 2학년 담임 선생님은 "항상 좋은 행사를 준비해 너무 감사하다. 아이들이 사과 엽서와 사과 쿠키를 받고 너무 즐거워했다"라고 전했다. 
 
김재영 수원가온초 교장은 "우리 가온초 학생들이 사과할 줄 아는 용기, 용서할 줄 아는 포용력을 가진, 서로 배려하고 섬기는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가온초만의 특별한 사과의 날 문화가 자리매김하고 있음에 자랑스럽다"라고 격려했다. 

그리고 수원학교사회복지사업 가온드림 학교사회복지실에서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및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편지쓰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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