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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에서 열린 '2023 수원 문화재 야행'
행사 첫 날 11일, 밤에 만난 화성행궁은 어땠을까?
2023-08-14 10:52:03최종 업데이트 : 2023-08-14 10:51:58 작성자 : 시민기자   임우진
벽면에 붙어있는 '2023 수원 문화재 야행' 포스터

벽면에 붙어있는 '2023 수원 문화재 야행' 포스터


2023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 행사가 8월 11일(금)부터 8월 13일까지 화성행궁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수원의 기억을 주제로 유·무형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기억과 흔적을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한다.

야행의 야(夜)는 총 8가지 나뉜다.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경(夜景),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 밤에 보는 공연 이야기 야설(夜設), 밤에 즐기는 장시 이야기 야시(夜市), 밤에 먹는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수원에서의 하룻밤 야숙(夜宿)이다.

행사장 안내도, 공연 프로그램 일정표

행사장 안내도, 공연 프로그램 일정표

2023년 수원 문화재 야행에서는 수원시립미술관부터 화성행궁, 행궁동 행정복지센터, 팔달문화센터, 정조테마공연장, 수원문화재단 영상실, 화성행궁 신풍루 등 많은 곳에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궁 광장에서 볼 수 있는 풍경

행궁 광장에서 볼 수 있는 풍경


기억의 찰나 227-3 「당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에는 행궁광장에 위치한 이번 행사의 이름 뒤, 경기도 무형문화재 인물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뒤로 보이는 신풍루에서는 공연을 보는 시민들이 가득하다.

신풍초 벽면에서 볼 수 있는 전시

신풍초 벽면에서 볼 수 있는 전시


기억의 찰나 227-2 「수원, 근대의 길을 걷다」 (신풍초 벽면)은 수원에 지정된 총 7개의 국가등록문화재 전시를 통해 수원의 근현대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재조명하는 전시이다.

리플릿 뒷면 야행몬 도감

리플릿 뒷면 야행몬 도감


야행몬을 잡아라! (행궁광장 야행몬 투어 부스)는 미션 장소를 방문하여 간단한 퀴즈 풀이 후 야행몬 띠부실 스티커를 모아 리플릿 뒷면 야행 도감을 완성하는 개별 자율 투어 프로그램이다. 도감 완성 시 야행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 앱 '오디(Odii)' 해설투어 수원화성 페이지

오디오 가이드 앱 '오디(Odii)' 해설투어 수원화성 페이지


한국관광공사 '오디(Odii)'의 오디오 해설투어 (행궁광장 오디(Odii) 홍보 부스) 프로그램이 18시부터 21시 운영되었다. 이는 화성행궁 비대면 오디오 해설 프로그램으로 화성행궁을 투어할 수 있다. 수원 화성의 66가지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이야기 재생 인증 후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야행 시작을 알리는 신나는 풍물세상' 18:00~18:35 공연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야행 시작을 알리는 신나는 풍물세상' 18시~18시35분 공연


어울마당 행궁세상 (화성행궁 신풍루)은 18시부터 21시 30분까지 공연이 열렸다. 
멀리서부터 신나는 풍물 장단이 한창이다. 많은 사람들이 신풍루를 둘러싸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공연을 하는 공연단원들이 신명 나게 공연을 하고 있다. 이후 무예 24기, 장용영 교대의식,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미술관 옆 잔디마당에서 진행된 마켓 '수문장'의 홍보물

미술관 옆 잔디마당에서 진행된 마켓 '수문장'의 홍보물


수문장&마켓여유 (미술관 옆 잔디마당)도 열렸다. 수문장은 '수원형 문화직거래 장터'의 약칭으로 수원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지역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장터이다. 핸드메이드 가방, 액세서리, 인형, 모자, 키링, 텀블러, 비누, 수세미, 캐리커처 등 다양한 로컬 문화 콘텐츠를 판매하는 곳이다.

행궁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진행된 '행궁동작가단 마켓'

행궁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진행된 '행궁동작가단 마켓'


행궁동작가단 마켓 (행궁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은 수원 행궁동 생태교통 마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마켓 프로그램이다. 이 공간에서 핸드메이드 신발, 모자, 목걸이, 가방, 비즈 등 공방 작품을 구매하거나 체험할 수 있었다. 

수원시립미술관 옆 화성행궁 모양의 전시품

수원시립미술관 옆 화성행궁 모양의 전시품


이날 수원 문화재 야행 행사에 참여한 A씨는 "이러한 행사는 처음 참여해 봤는데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걱정했지만, 많은 부스가 무리 없이 준비되어 있어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전부 참여했다. 남은 축제 기간에는 못 해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러 와야겠다."라며 행사를 즐긴 소감을 말했다.

더운 날씨였지만 2023년 수원 문화재 야행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다양한 공연과 부스, 먹을거리로 가득한 행사는 날씨를 잊고 역사 속 즐거움을 찾을 수 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2024년 수원 문화재 야행 역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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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야행, 화성행궁, 수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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