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 '10년의 동행, 진심을 담다' 전시회 성료
복지관의 10년의 기록, 예술로 담아내다
2025-04-24 16:48:41최종 업데이트 : 2025-04-24 16:48:39 작성자 : 시민기자 정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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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오픈식 진행
4월 15일부터 20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 1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는 디지털 아트워크, 서예, 수묵캘리,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됐다. 작품은 모두 복지관 이용자들의 작품으로 내면이 진솔하게 담겨 관람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오픈식 행사는 안은경 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한국곰두리봉사회 김현덕 중앙회장의 축사,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단 '다온앙상블'의 축하공연, 참여 작가들의 소감 발표가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복지관의 지난 10년을 기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시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복지관에서 주최한 전시라는 사실을 몰랐다면 장애 예술인의 작품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새로운 예술세계를 접하는 듯한 신선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장애 여부가 아닌, 창작자의 감성과 시선에 집중하게 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장애 예술인의 문화예술 역량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한편, 창작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사회적 역할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며 "복지관은 이를 계기로 장애를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시선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안은경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이라는 매개체로 장애인의 가능성과 진심이 지역사회에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이용자들과 함께 동행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난 1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10년을 여는 출발점에 섰다. 창작의 기쁨과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담아낸 이 전시는 지역사회 속 장애인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였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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