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영어교실수업 변화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선생님들의 열정 원천초교에서 빛을 발하다
2025-05-20 15:16:18최종 업데이트 : 2025-05-20 15:16:15 작성자 : 시민기자 안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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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참석자 모습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고양, 포천, 안성 등 먼 지역에서 새벽같이 출발하여 세미나에 참석했다는 사실이다. 보다 나은 영어교육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제공하기 위함이다. 주말을 포기하고 온다는 것 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김장규 회장의 인사
경기도 초등영어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2025 총회 및 1차 세미나』가 오는 지난 17일 오전 9시 20분부터 수원 원천초등학교(교장 이봉섭)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영어교실 수업 변화"를 주제로, 초등 교원, 영어회화 전문강사, 원어민 영어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식순에 따라 회장 김장규 교장 선생님의 인사, 연구회 소개, 연구회 주요 활동 실적 등을 소개했다. 이어 분과장 선생님이 나와 분과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했는데, 분과를 이끌어 가는데 열정이 묻어 나왔다. 그뿐만 아니라 영어 세미나답게 선생님들의 영어 설명은 수준급이었다.
신민진 강사
총회 이후 이어지는 주제 강의에서는 고양 율동초 신진민 교사가 '글로컬 시대를 여는 SD-CARD 영어 수업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신 교사는 20254년과 2025년 경기도 현장 연구대회에서 연이어 1등급을 수상했고, 2024 AI펭톡 활용 수업 우수사례 우수상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현장 중심 영어 교육 실천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AI 펭톡 활용 우수 수업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실제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이었기에, 이론 수업보다 훨씬 피부에 와 닿았다. 학생들의 스피킹하는 모습도 뛰어났지만, 부끄럼 없이 당당하게 하는 대화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리딩중심의 영어 수업이었던 필자의 시대와는 판이했기 때문이다.
또한, 11시 40분부터는 교사의 자율적인 전문성 신장을 위한 'Power Hour 소모임 분과 소개 및 모임'이 마련되었다. 주요 소모임은 △귀가 트이는 영어뉴스(AP News 딕테이션), △Screen English, △북클럽, △오픽(OPIC) 도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소모임은 영어 뉴스 듣기, 영화 쉐도잉, 영어 독서, 실전 영어 말하기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꾸준한 실제 영어 사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연구회는 1997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햇수로 27년이 됐다. 세미나는 연간 4회 정도 개최한다. 주로 영어를 가르치는 초등교사들이 주 대상인데, 영어 교육의 흐름에 부응하기 위하여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특강에 이어 세 개의 분과 활동으로 나뉘어 주제별로 진행했다. 분위기가 뜨거웠다.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의 목적에 대하여 총무를 맡고 계시는 윤상수 선생님에게 세미나에 관하여 물어봤다. "영어 수업이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결코 부담이 안 되도록 영어 수업 연구, 개발하려는 역량을 키우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소모임 안내
세미나에 참관한 어느 선생님은 "이 세미나를 통하여 특화된 교육을 지향하고, 네트워킹하면서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는 데 효율적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또 다른 선생님은 "영어 수업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세미나가 예정시간보다 훨씬 지났을 정도로 분임 토의가 길어졌다. 심도 깊은 토의와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기 때문이다. 필자가 취재를 마치면서 선생님들의 열정과 헌신이 녹아있는 세미나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세미나가 열린 원천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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