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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발달칼럼] 여름철 영유아 장염 예방법
정지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022-07-07 09:22:08최종 업데이트 : 2022-07-07 09:23:32 작성자 :   e수원뉴스

영유아 장염 예방법

 

장염은 아이들이 감기와 더불어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이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을 괴롭히는 장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장염은 더운 여름철에 걸리는 질환으로 알고들 계시지만 사실은 계절에 상관없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장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장염이라고 하는데 이는 급성장염, 만성장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급성장염은 장관에 급성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세균성, 바이러스성 장염 등으로 부르기도 하며 원인이 불분명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만성장염은 만성적으로 장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하며, 카타르성 단순장염이라 말하는데 이것 역시 일반적으로 원인이 뚜렷하지 않다.

 

​장기간에 걸쳐 설사나 복통 증상이 있는데 바이러스성 장염, 급성장염은 유아에게 특히 많이 발병된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시설, 가족 내 집단적으로 발병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로는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를 대표적으로 꼽는데, 이러한 바이러스들은 지금처럼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생존기간이 길고, 아주 미세한 양으로도 발병한다는 점에 각별히 주의를 해주어야 한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10세 미만의 아동들에게 많이 발병 하는데 10세 이상 아이들보다 무려 5배 이상 감염이 잘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개인위생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는데 실내생활이 많은 겨울철 위생마저 철저하지 못 하다면 감염을 막지 못할 수도 있다.

 

 

5세 미만 아동에게 가장 많이 걸리는 로타바이러스 장염. 고열, 구토, 설사 및 복통을 유발하는 장염이다. 무증상인 경우도 종종 있으나, 설사가 4~5일 지속되는게 특징이며 구토와 설사로 탈수증이 올 수 있으니 수분 섭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주로 사람대 사람으로 직접 감염 되는데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간접 감염되기도 한다.

 

 

영유아의 경우에는 감염된 대변과의 접촉으로 감염 되는 사례가 있는데, 외부 시설에서 기저귀를 갈 때 감염 되기도 한다. 보통 손이나 장난감 물품을 만지고 입으로 손을 넣거나 하면 잘 감염 될 수 있으니 손을 꼭 깨끗이 씻어야 한다.

 

 

급성 위장관염 노로바이러스. 연중 내내 발병 하는 장염입니다만 겨울철에 특히 자주 발생한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 집단 시설에서 주로 감염되는데 구토, 설사가 주요 증상이며 그 외 복통과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난다.

 

위 증상은 2~3일 정도 지속되면서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들 같은 경우 이 역시 탈수증에 걸리지 않도록 수분 섭취를 잘 해주어야 한다.

 

 

보통 노로바이러스 감염된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수도꼭지나 문고리 등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것을 아이들이 2차 손대면서 감염된다.

 

아스트로바이러스. 이름도 생소한 아스트로바이러스는 설사나 복통은 별로 없으나, 두통을 동반한다.

 

 

장염을 예방 하기위해서는 기본적인 개인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손씻기는 물론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아이들이 자주 손대는 장난감이나 우유병은 자주 살균 해 주는 것이 좋다.

 

장염이 심한 경우에는 먹는 것이 부실 해질 수 밖에 없는데, 이는 탈수증으로도 이어 질 수 있으니 꼭 수분 섭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장염으로 병원에 찾아 오는 아이들을 보면 설사와 복통으로 고생하고, 먹지 못해 기운이 축 쳐저 오는 모습을 보게 된다.

 

​치료도 쉽고 크게 걱정할 만한 질환은 아니지만 자주 장염에 걸리는 아이들에게는 꼭 개인 위생만 철저히 해도 고생을 하지 않을 수 있음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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