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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직장인 허리 건강, 올바른 자세와 수분 섭취가 포인트
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정희웅 교수
2025-02-16 16:09:49최종 업데이트 : 2025-02-16 16:09:42 작성자 :   e수원뉴스

[건강칼럼] 직장인 허리 건강, 올바른 자세와 수분 섭취가 포인트


자신도 모르게 척추에 부담을 주거나 허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경우 척추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는 요추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근육 피로와 긴장을 느끼기 쉽다. 또 흔히 말하는 '거북목' 상태로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경우 목은 물론 머리와 어깨의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기술직 종사자는 동일한 자세로 장시간 서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이 피로해짐에 따라 허리와 다리에 통증과 불편감이 생길 수 있다.
 

허리를 자주 사용하는 현장직의 경우 다양한 허리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 무거운 물건을 갑작스럽게 들어 올리면 허리 근육과 인대에 염좌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와 같은 행동이 반복되면 척추 디스크에 상당한 압력이 가해지고 디스크가 부풀어 올라 섬유륜 파열에까지 이를 수 있다.

 

앉아서 일할 때 허리 건강 지키는 법

 ●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는 편안하게, 의자에 엉덩이를 깊숙이 넣고 앉기

 ● 골반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다리 꼬지 않기

 ● 발밑에 발판을 두어 무릎을 엉덩이보다 높게 유지하기

 

일과 시간에 허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를 편안하게 유지해야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허리 건강에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수분'이다. 척추 디스크는 약 8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체내 수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 섭취가 척추 디스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필라테스와 같이 코어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하며 윗몸일으키기, 누워서 다리 들기와 같이 허리의 과도한 굴곡을 요하는 자세는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휴식을 취할 때도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는 허리 통증이 있거나 다리의 감각저하, 방광 또는 장 기능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의사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한다.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정희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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