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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칼럼] 친일파 그들이 궁금하다면? 수원박물관대학으로
언론인 김우영
2019-10-07 15:18:47최종 업데이트 : 2019-10-07 15:19:21 작성자 :   e수원뉴스

[공감칼럼] 친일파 그들이 궁금하다면? 수원박물관대학으로

[공감칼럼] 친일파 그들이 궁금하다면? 수원박물관대학으로

지난 8월 중순 본란에 '8월에 생각하는 독립투사, 지금도 큰소리치는 친일세력'이란 칼럼을 썼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민들이 분노, 일본제품 불매운동, 일본여행 안가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이때에 일부 인사들의 망언을 듣는 기분은 참담하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 총리에게 공개 사죄하고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한 여성, 강제노역이 조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했다는 어떤 사람의 말 등을 소개했다. 지금도 그들의 발언을 생각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하지만 그들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몇이나 될까?' 스스로 위로하면서도 일제 강점기를 제대로 조명,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애국지사들의 위대한 투쟁을 제대로 조명하고, 역사왜곡 인사, 친일파들의 반민족·매국행위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강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지난해 8월 국내 3.1운동 유적지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돌아보고 있는 수원시민들. 사진/김우영

지난해 8월 국내 3.1운동 유적지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돌아보고 있는 수원시민들. 사진/김우영

그런데 때마침 수원박물관이 내 마음을 들여다 본 것 같은 강좌를 마련했다. 역사·문화 분야 전문가가 나와 우리의 역사문화를 쉽고 깊이 있게 설명해주는 '수원박물관대학'이란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19기 강좌는 10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10월 9일 한글날은 제외) 열리는데 주제는 '우리가 잘 몰랐던 일제강점기와 항일독립운동'이다. 수원박물관은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강연을 마련했다고 밝힌다.

선열들의 자랑스런 독립 투쟁 역사와 친일파들의 행태, 일본군 강제위안부, 강제동원, 일본·한국의 역사왜곡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9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나는 수년 년 전부터 독립운동 발자취를 찾아 러시아 연해주, 중국 백두산 인근을 수차례 다녀왔고 올해는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 루쉰공원(魯迅公園)공원과 중국위안부 역사박물관, 임시정부와 만국공묘, 자싱시(嘉興市) 김구 선생 피난처, 항저우(杭州)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바 있다.

그런 만큼 이 강좌가 고맙고 반갑기 이를 데 없다.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싫은 강의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을 텐데 조금 서둘러서 이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권한다. 왜냐하면 선착순 30명만 접수를 하기 때문이다.

※수원박물관 홈페이지(http://swmuseum.suwon.go.kr) '박물관통합예약시스템'에서 '제19기 수원박물관대학'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228-4155·4144, 수원박물관)
언론인 김우영 저자 약력

언론인 김우영 저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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