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수원시 천라지망(天羅地網)’ 못 빠져 나간다
김우영/시인, 언론인
2018-03-19 09:20:22최종 업데이트 : 2018-03-19 09:17:53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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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CCTV 통합관제상황실 지난 14 일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보안엑스포 2018'에서 범인 검거와 예방 등 시민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원시 CCTV 통합관제상황실 이상미 관제요원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3년 3월부터 수원시 CCTV 통합관제상황실 모니터요원으로 근무해 온 이상미 요원은 그동안 시민의 안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런 공로로 그동안 수원시장 표창, 수원서부·수원남부·수원중부경찰서장 감사장 등 총6 회의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수원시 통합관제상황실은 지난해 한해에만 6천825 건의 범죄를 예방하거나 범죄자를 검거했다. CCTV가 모든 곳에서 자신의 행위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아는 자라면 절대로 범죄행위를 저지를 수 없을 것이다. 수원시내 구석구석에 설치된 CCTV 카메라가 포착한 장면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통합관제상황실 관제요원들이 실시간 분석 판단해 조치한다. 만약에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곧바로 112상황실로 통보한다. 그러나 범인은 아파트 CCTV에 찍혔고, 경찰은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에 해당 차량의 번호를 알려주고 '차량 수배'를 요청했다. 이에 통합관제상황실 관제요원들은 CCTV로 수배 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경찰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범인은 CCTV에 포착된 지 20여 분 만에 인계동 인근에서 검거됐다. 또 2016년 1월 새벽 4시쯤 수원 영통동 한 공원에서 한 청년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고 친구들이 어쩔 줄 몰라 흔들어 깨우려고만 하는 위험한 상황일 때 공원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곧 119 구급대가 도착하니 차분하게 기다리라"는 방송이 나왔다. 곧이어 경찰과 119 구급대원들이 나타나 응급조치하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함으로써 생명을 살렸다. 이보다 앞서 매산로 일대에서 남성2명이 1명의 남성을 흉기로 위협하는 장면을 관제요원이 발견, 경찰에 즉시 알려, 즉각 출동함으로써 사건발생을 방지했다는 기억도 난다. 칠레 최대 일간지인 '엘 메르쿠리오'(El Mercurio)에 소개된 수원시 CCTV 통합관제 이처럼 CCTV를 활용해 범죄 발생률을 줄인 수원시의 사례는 칠레 최대 일간지인 '엘 메르쿠리오'(El Mercurio)에 소개됐다. 지난해 8월 17일자 '범죄 예방: 경찰 당국, 범죄 예방 위해 신기술을 활용하다' 제하의 기사에서 "수원시는 CCTV 카메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범죄 취약지대를 파악했다"면서 "이를 활용해 범죄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조치를 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