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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즐거운 수원..풍성한 축제 잇따라
김우영/시인, 언론인
2018-05-03 10:47:23최종 업데이트 : 2018-05-09 15:58:38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기자

5월이다. 5월은 가정의 달로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다. 그리고 신록이 세상을 지배하는 생명의 달로서 자연 속으로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따라서 각종 행사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역사와 문화의 도시 수원에서는 특히 많은 행사가 펼쳐져 어떤 행사에 참여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수원시청 홈페이지에는 좋은 정보가 떠 있다. 무려 47개나 된다. 수원시가 파악한 것만 소개하고 있는데 이밖에도 더 있을 것이니 매일이 즐거운 풍성한 5월 한 달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중 어린이 행사는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5일), '해우재 어린이날 축제'(5일) 등 17개나 된다.

눈에 띄는 행사는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화장실 변기 모양 집인 해우재에서 마련한 어린이날 축제다. 5일 오전 10시부터 해우재 잔디마당 등에서 똥 인형극,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샌드아트쇼와 함께 적십자 응급처치법, 똥 영상전, 보물찾기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어린이날 행사는 e수원뉴스 김윤지 시민기자가 정보를 모아서 잘 전해준바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겠다. ( http://news.suwon.go.kr/?p=40&viewMode=view&reqIdx=201804231543324943 23일자 '다가오는 어린이날,어디서 뭐하고 놀까?' 기사)

해우재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대표적인 것은 수원시와 28개 청소년 단체에서 준비한 '제27회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이다. 5일 오전 11시부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만석공원, 서수원주민편익시설, 서호공원 화장실 앞 (새싹교 밑), 칠보청소년문화의집, 세류3동 주민센터 앞마당, 수원화성 등 수원 전 지역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행사다.

이 중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미래직업 체험활동과 미디어 가상 스튜디오 체험, 과학놀이 한마당,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운영된다.

권선동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는 5월 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신비한 과학의 세계' 프로그램이 열렸다. 6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VR 체험, 조개화석 만들기, 액체괴물 비누 만들기, 시온 컵 만들기,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위한 CO2 소화기 만들기, 풍선 자동차 만들기, 진공청소로봇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앞 공원에서는 홀로그램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도 열렸다.

수원외국어마을에서는 5일 카네이션 만들기, 체육활동, 요리 체험 등 5가지 프로그램을 원어민 교사와 함께 운영한다.

5월엔 어린이만 즐거운 게 아니다. 노소동락(老少同樂)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먼저 부처님 오신 날(22일)을 앞두고 1일 오후 7시부터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점등식에 이어 19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화려하고 거대한 연등들의 퍼레이드가 팔달문~장안문 구간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전통문화한마당 부스가 화성행궁 광장일대에 펼쳐져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교통통제 : 2018. 5. 19.(토) 19:30~22:00 팔달문부터 장안문까지)

지난 1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사진 수원시 포토뱅크 김기수)

지난 1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사진 수원시 포토뱅크 김기수)

18세기 과학∙건축∙예술이 집적된 독보적인 건축물 수원화성을 돌아보며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느껴보는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26일 오전 9시부터 화성행궁 광장에 집결한 뒤 화성행궁 광장-성신사-서장대-장안문-연무대-봉화대를 지나 화성행궁 광장으로 돌아오는 수원화성돌기 행사다. 지역문화공연, 수원화성 OX퀴즈, 즉석 삼행시 짓기, 가족 커플 게임 등과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5월 18일까지 경기신문 홈페이지(http://www.kgnews.co.kr 수원화성돌기)를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 미션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준다.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기상상캠퍼스(구 서울대 농생명대)에서 열리는 2018 수원연극축제도 큰 관심을 끈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2018 수원연극축제는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장소를 옮겨 거리공연예술을 선보인다. 국내 13개팀과 해외 6개팀, 수원연극한마당 9개팀, 대학교 연극동아리를 포함한 생활연극 4개팀 등 총 32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는 개·폐막식 등 의식행사 대신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100t의 크레인을 이용해 배우들을 40m 높이까지 끌어올려 펼치는 트랑스 익스프레스(프랑스)의 '인간모빌(Mobile Homme)'퍼포먼스를 비롯해, 유쾌한 마임과 마술, 즉흥연기를 보여주는 콘타미난도 손리사스(스페인)의 '오직 빠네뿐(Fane Solamente)' 등 해외작품과, 함께 국내 참가작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끊임없이 걷고 하늘을 향해 봉에 오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반추하는 우리나라의 서커스창작집단 봉앤줄의 '외봉인생'과 광대들의 유쾌한 포장마차 이야기를 담은 연희집단 The 광대의 '당골포차' 등도 가족과 함께 볼만 하다.

봄이 무르익어가는 5월 신록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숲속에서 보는 다양한 거리극은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듯하다.

5월의 행사 정보를 한눈에 알고 싶다면 수원시가 만든 웹페이지 '행복한 수원시 5월 가정의 달 행사안내'를 보시라.

수원시 홈페이지(http://suwon.go.kr) 중앙에 있는 배너를 클릭하거나 웹페이지(http://online.suwon.go.kr/2018_Mayevent)로 바로 연결하면 된다. 수원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게도 웹페이지로 연결되는 배너를 전송했다고 한다.

 

이래서 수원에 사는 것이 즐겁다.

5월, 부터님 오신날, 가정의 달, 어린이날, 어버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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