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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잇몸 건강 이렇게 챙기세요!(치주질환)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정재숙 교수
2023-11-03 09:56:39최종 업데이트 : 2024-02-08 13:46:12 작성자 :   e수원뉴스

[건강칼럼] 잇몸 건강 이렇게 챙기세요!(치주질환)


흔히 풍치라고도 부르는 치주질환은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 치은염: 염증이 잇몸에만 발생한 비교적 가벼운 형태의 치주질환

- 치주염: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까지 진행된 상태로 치은염에서 증상이 더 악화된 질환

 

치주질환은 주로 음식 섭취 후 잘 닦지 않아 생긴 치태와 구강 내 세균으로 인해 발병한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하기 쉬우며, 그 밖에 만성질환(당뇨병 등), 부정교합, 잘못된 보철물, 흡연,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역시 치주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치주질환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1) 치은염 및 초기 치주염

잇몸이 붓고 붉어지며, 칫솔질할 때 출혈

 

2) 중등도 치주염

잇몸이 붓고 들뜬 느낌이 들며, 피가 자주 나고, 이가 흔들리기도 함.

 

3) 심한 치주염

잇몸에서 쉽게 피가 나고, 흔들리는 이가 여러 개 있음. 이 사이가 벌어지거나 치아에 힘이 없어 음식을 씹기 힘들어지며, 이와 잇몸 사이에서 고름이 나올 수 있음.

 

​치주질환은 방사선검사(X-ray)를 통해 치조골의 파괴 정도를 확인할 수 있고, 치주검사(치석 및 치태, 치주낭 깊이 및 출혈 여부, 치조골의 손상 정도를 확인)와 치아검사(치아의 비정상적 이동 여부, 교합 시 상하악 관계, 치아 마모 정도, 치아 인접면 관계 등을 확인)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치주질환 치료는 세균성 치태와 치석을 깨끗이 제거해 나쁜 세균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본이다. 질병 초기에는 정확한 칫솔질로 치태를 조절하고 스케일링을 시행하며, 필요에 따라 항생제를 처방하거나 원인이 되는 요인을 제거한다.

 

그러나 위와 같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치주염이 진행됐을 경우 국소마취 후 치주소파술이나 치주수술을 시행하고, 치아를 빼야 하는 경우 발치 후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치주질환 치료(치주소파술, 치주수술)를 받은 후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겨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가 시린 증상,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 후 발생한 증상 등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사라진다.

 

한편, 치주염은 주로 30대 후반 이후에 나타나며 그보다 이른 나이대에 발병 시 경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 치주질환 예방 가이드

1. 식사 후와 취침 전 꼼꼼하고 올바른 칫솔질

2. 치간칫솔 사용으로 치아 인접면 청결하게 관리

3. 6개월~1년 간격으로 치과 정기검진 및 스케일링

4. 치주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전신질환 치료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정재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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