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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소망 이뤄지는 365일 되소서
김훈동/수원예총 회장, 시인
2011-01-03 12:42:59최종 업데이트 : 2011-01-03 12:42:59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수원의 새해 새아침이 열렸습니다. 수원의 종루가 있는 종로, 110만 시민의 소망을 담은 여민각의 33번 타종소리와 함께 2011년 새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로 덕담을 나누며 새해를 맞았습니다. 새해새아침, 사람들은 부푼 마음으로 새해 소망을 하나둘 정합니다.   
 
새해는 희망입니다. 희망은 간혹 우리를 속이지만, 하고 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잠시 주춤거리게도 합니다. 삶이란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전개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올 한해에도 우리의 힘과 아름다움을 기뻐하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평화와 안녕을 위한 희망과 용기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잠시 마음의 분별을 쉬고 나면 사람들이 가야할 큰 길이 보입니다. 
 
새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약삭빠르고 잽쌉니다. 그리고 슬기롭습니다. 지혜가 있어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힘센 동물들과 함께 어울려 삽니다. 우리들은 토끼의 생애에서 많은 교훈을 얻습니다.  
 
새해에는 평화와 사랑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기를 갈망하는 심정이 샘솟듯, 우리들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기를 기원합니다. 제발 2011년에는 맑고 깨끗한 시냇물이 이 도시와 이 세상을 적시고 곱고 아름다운 꽃들이 땅위에 가득한 세상, 입 밖으로 나오는 말마다 향기 나고 행동이 조신하여 인정이 살갑게 흐르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쓰레기 같은 빈껍데기는 가고 알차고 실속 있는 자, 거짓과 속임수가 없는 사람끼리 팔장끼고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기대합니다. 
 
경기도의 수부도시-수원은 정조대왕의 이상(理想)이 담겨진 도시입니다. 호호부실(戶戶富實) 인인화락(人人和樂), 정조가 남긴 백성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진 말입니다. 집집마다 모두 부자가 되고, 모든 사람들이 화목하고 즐겁게 지내라는 뜻입니다. 정조의 애민사상이 바로 수원의 정신이기도 합니다. 
 
만복이 깃드는 훈훈한 한 해가 되도록 시민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막연하게 생각하는 바람은 무언가를 이루어내기에는 동기가 미약합니다. 새봄을 맞기 위해 수많은 생명체가 땅 밑에서 꿈틀거리듯,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새로운 가치와 질서를 만들어 가는 변화의 움직임이 부산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들 마음에 있는 열정에 불을 붙이고 소망을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됩니다. 
 
올 한해도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경제상황은 그리 녹록치 못할 것입니다. 시민 모두가 서로의 몸과 마음을 따듯하게 해 주는 대상이 되어 줘야합니다. 온도를 잴 수는 없으나 온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상이 있다면 그 대상 모두가 우리의 이웃이자 가족입니다. 서로서로가 삶의 버팀목이 되어 줘야 합니다. 
 
새해 새아침은 시작입니다. 오늘날처럼 변화가 일정한 궤도 없이 빨라지는 시대에 과거 지향의 연장 사고는 후퇴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부터 모든 것을 뒤집어 보고 새 출발하는 생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내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사회적 인간'다운 존재로서의 삶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를 알기는 몹시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을 알지 못하고는 결코 발전할 수 없습니다. 새해 새아침,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준 365일이라는 선물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생각할 때, 그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창조적인 시간으로 만들고, 선명한 꿈을 갖고 한 걸음씩 나간다면 반드시 '성공과 행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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