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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생명찬가 울려 퍼지는 6월입니다
김훈동/수원예총 회장, 시인
2009-06-01 10:05:36최종 업데이트 : 2009-06-01 10:05:36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칼럼]생명찬가 울려 퍼지는 6월입니다_1
[칼럼]생명찬가 울려 퍼지는 6월입니다_1
싱그러운 신록의 계절 6월입니다. 어느 새 세월의 반 모퉁이를 돌아 여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아직도 세계적 불황은 이어지고 우리네 살림살이 역시 녹록치 못합니다. 어쩌겠습니까? 넘어야 할 깊은 산, 누가 그 산을 오르겠습니까. 너와 나 말고 누가 있습니까.
 
녹음이 짙어가는 신록의 환희에만 젖을 수 없는 게 우리가 처한 현실입니다. 6월의 창을 열면 먼저 호국 보훈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 역사상 가장 비참한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6,25사변이 숙연하게 만들기에 그렇습니다. 전쟁의 악덕은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세계 곳곳에서는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땅에 전쟁의 참담함은 더 이상 빚어져서는 안 됩니다. 우리들의 절절한 염원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연거푸 지하핵실험을 통해 핵무장과 장거리 로켓 발사로 남북관계를 초긴장상태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결국 북한은 두 차례에 걸친 핵실험을 거쳐 뻔뻔스럽게도 '핵보유국'임을 주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워져만 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 힘을 쏟아도 부족한 판인데 걱정입니다. 이러한 때에 긴장을 회피할 대북정책 선택폭이 넓지 않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지금이야말로 국론분열 없이 한 목소리로 북한의 자세 변화를 끈질기게 요구해야 할 때입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반도국가인 우리나라는 물류통과지, 교통의 요지로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 중추국으로의 도약이 가능합니다. 국가전략에 따라 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가 남북관계를 보다 멀리 내다보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너무 조급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들은 '오늘의 삶과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나라와 겨레의 독립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전몰장병의 숭고한 뜻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인간은 역사적 실재(實在)요, 역사적 주체입니다. 역사의 새로운 전개에 창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주체로 삶을 영위 하는가 그렇지 못한가는 전적으로 우리들의 자각과 능력에 달려있습니다. 
 
하루빨리 국제사회를 주도하는 '통일한국'을 보고 싶습니다. 어쩌면 6월은 기다림의 미학일수도 있습니다. 목숨 받쳐 이룩한 이 나라 이 강토 구석구석 숨어 있던 생명들이 온 주변을 생기 있게 만듭니다. 활력이 넘칩니다. 시심(詩心)에 잠시 머물면서 검붉어져 오는 오디 먹던 추억을 떠오르며 우리 모두 멋진 환상을 그려보는 계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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