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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수원시와 태안군의 아름다운 교류
김우영/해피수원뉴스 주간
2009-11-12 09:35:07최종 업데이트 : 2009-11-12 09:35:07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시와 충남 태안군이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정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다. 

두 자치단체의 인연은 지난 2007년 겨울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미증유의 국가적 재앙인 태안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전국에서 많은 국민들과 지자체, 회사, 단체 등의 구호 손길이 이어졌다. 그리고 수원시도 우선 공무원들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일반 시민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합세했다.
여기까지는 일반 지자체들의 봉사활동과 다를 것이 없었다. 그러나 수원시의 봉사는 한번으로 끝난 게 아니었다. 

수원시는 이로부터 몇 달 동안 꾸준히 봉사자들을 현장에 보냈다. 그 숫자는 무려 연인원 2만여명이 달했다.
봉사자들만 간 것이 아니었다. 방제복 등 2만여점의 구호물품과 중장비인 굴삭기 2대도 투입시켰다. 주민과 봉사자들의 건강을 돌볼 의료진과 급식봉사팀도 태안에 보내 복구를 도왔다.
공무원들은 십시일반 모금활동을 펼쳐 성금을 보내주기도 했다. 수원시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감동을 받은 태안주민들은 수원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걸었다. 

'수원시민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을 평생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겠습니다'
'수원시민 여러분의 힘이 태안군의 기적을 이루고 있습니다' 

피해 복구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고 기적처럼 바다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수원시민들은 가장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삶의 의욕을 잃은 태안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고 진태구 태안군수가 말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수원시민들은 자기 일처럼 태안을 도왔다. 

이후 사고의 악몽을 잊고 새로 태어나기 위해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와 태안 백합꽃 축제, 태안 희망의 벽화그리기 이벤트에도 복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태안군민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수원시와 태안군은 지난 9일, 태안 군청에서 국내 우호도시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태안 기름유출사고 이후 꾸준히 정을 이어온 두 지역이 형제의 인연을 맞게 된 것이다. 

두 시군은 앞으로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 △지역발전과 주민 편의증진을 위한 필요정보 공유 △학교 및 민간단체 교류활동 적극 지원 △공동 관심사항 협력 등을 약속했다.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 끝까지 도와주는 사람이 진정한 가족이고 친구다.
수원시와 태안군의 우의가 영원하기를 빈다. 아울러 이번 결연을 계기로 두 자치단체의 공동발전을 가져오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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