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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수원 녹색구매 세계대회가 남긴 메시지
김훈동/수원예총 회장, 시인
2009-10-26 08:45:19최종 업데이트 : 2009-10-26 08:45:19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기후변화 문제는 환경전문가들의 손에만 주어진 과제가 아니다. 그들이 법규를 만들고 선언문을 채택해서 발표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다. 
내 가정도 지구온난화에 한 몫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부는 녹색바람에 가정의 동참이 절실한 이유다. 
가정은 우리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안식처이자 생활의 기본이 되는 곳이다. 저탄소운동의 가장 중요한 주체는 다름 아닌 가정이다. 가정에서 형성되는 습관은 곧 우리 국민들의 생활양식이 된다.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가정이 모여 녹색사회와 녹색국가를 만들기 때문이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자연재해 급증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해 가고 있다. 녹색생활은 그저 구호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국민적 관심과 이해의 바탕위에서 생활 곳곳에서의 실천으로 스며들어야 한다. 
누군가 다른 사람들이 줄이기를 바라기 전에 나부터 줄이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때마침 세계적 관심사인 '녹색구매를 통한 기후변화 극복'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녹색구매 세계대회'가 행복한 도시-수원에서 3일간의 막을 내렸다. 노벨평화상수상자인 앨 고어 전 미국부통령을 비롯한 52개국에서 1천5백여명의 내놓으라는 환경 관련 전문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환경파괴는 윤리적 도덕적인 문제로서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행위는 비도덕적인 것이다. 우리가 환경을 파괴해 재난이 닥친다면 미래의 후손들은 우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앨 고어가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던진 핵심화두다. 
이상 기후는 각종 지표와 통계를 통해 계속 빨간불을 켜고 우리의 각성을 촉구하지만 아직도 국민들은 그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지 못한 듯하다. 기후변화 문제는 이제는 글로벌 화두다.  
 
이번 녹색구매대회를 통해 채택된 전 세계인에게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녹색구매 활성화를 촉구하는 '수원선언문'을 실천하는데 앞장 서야 한다.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고 지구환경을 살리는데 온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와 우리의 미래, 후손을 위한 환경문제해결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실천해 나가야 한다. 
 
탄소량이 적은 제품을 구매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상품을 구입할 때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상품을 구입해 기업으로 하여금 온실가스 저배출형 상품개발을 촉진하도록 유도할 필요도 있다. 
사용주기를 최대한 늘려 사용하고 폐기 할 때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도록 오염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버리는 녹색소비를 실천하는 적극적인 녹색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이제는 녹색소비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우리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소비형태이다. 
 
혁명은 가정에 속해 있는 '나' 개인에서 시작된다. 내가 바로 지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아껴 쓰고, 자제하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고집하는 사소한 습관이 지구를 '지구온난화'라는 위기에서 구할 수 있다. 우리 가정 안의 작은 습관에서부터 뜨거워지는 지구를 염두에 둔다면 푸른 지구를 만드는 녹색생활혁명을 이룰 수 있다. 그것이 행복한 도시-수원에서 열린 녹색구매 세계대회가 우리들에게 남긴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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