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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칼럼]불황기 비만탈출과 마롱산 오이(1)
정국영/한의사
2009-04-06 10:36:50최종 업데이트 : 2009-04-06 10:36:5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한의학칼럼]불황기 비만탈출과 마롱산 오이(1)_1
[한의학칼럼]불황기 비만탈출과 마롱산 오이(1)_1
미국발 금융위기는 전 세계 경제와 금융 산업, 문화 전반에 침체와 부진을 가지고 왔으며, 국내의 경제 상황 또한 매우 어렵고 힘이 드는 상황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고 그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과식을 하거나 여성의 경우 짧은 미니스커트와 대담한 노출 의상을 입게 되므로 여성들의 경우 더욱더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되고 남성의 경우에는 복부의 과다 비만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면서 육체적 비만을 해소하는 음식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인류는 그 탄생 때부터 산업혁명 이전까지 항상 넉넉지 않은 식량에 굶주려 왔고 그로 인해서 섭취하는 음식은 일단 저장시키는 시스템으로 발달시켜왔다. 
따라서 인류의 생존 전략의 유물인 지방은 인류를 생존시키는데 있어서 매우 귀중한 생존 기구가 되어 왔다. 그 지방의 숫자는 보통 300~400억 개의 지방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임신과 수유의 경우와 같이 음식이 부족할 때를 대비하여 많은 양의 연료를 확보하기 위한 인류의 필수 생존 물질이었다. 
그래서 현재의 현대인들도 문명이 발달함에도 불구하고 선천적으로 고칼로리와 고지방 음식을 추구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선진국의 많은 나라는 이미 과도한 지방을 축척하고 있어서 오히려 당뇨, 동맥경화, 담낭질환, 고혈압, 심장질환, 실명, 중풍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비만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본다면, 첫 번째 원인은 나쁜 식습관과 평상시의 운동 부족으로 체지방의 과량 축적이 그것이다. 
나쁜 식습관이라는 것은 바쁜 직장인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아침을 거르는 것이 그 처음이고 점심을 과식하거나 적게 먹고 저녁에 폭식과 음주과다 그리고 야간의 TV를 시청하면서 먹게 되는 과일 및 간식이 열량을 초과하는 경우를 말한다. 

사람이 하루 필요 칼로리를 측정해서 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공복감과 포만감을 번갈아 가지게 될 경우 인체는 음식에 대한 흡수율을 높이게 되며, 굶주림에 대비한 지방으로의 전환 효소의 기능이 더욱 강화된다. 마치 원시시대의 굶주림 끝에 먹이를 잡은 상황과 같다고 볼 수도 있다. 
이것은 위에서 분비하는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를 더욱 촉발하는 작용을 가지기도 한다. 따라서 세 끼를 적당히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서 매우 중요한 원칙이 되는 것이다.

두 번째 원인은 병과 신체 기능 저하로 인한 점진적인 부종과 체중 증가이다. 
현대에서는 체지방의 과다 축적을 비만으로만 정의하려고 하지만 동양 의학적 측면에서는 과도한 수분의 축적으로 인체가 괴로워하는 것 또한 광의의 비만으로 바라본다. 
사람의 몸은 항상 건강한 평형 상태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각종 병과 신체 기능의 항진과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 

이때 서양 의학적으로 병명을 정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편을 호소하며 괴로운 증상이 계속될 때에는 인도와 동양 의학에서는 이를 지칭하여 병이라 명명한다. 
이것은 서양 의학과의 병에 대한 관점의 차이이기도 한데 비만 분야에 있어서도 병이 없다고는 하나 신체 기능의 저하 및 이상으로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호소하거나 먹는 것이 없는데도 항상 부어있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를 가지고 있다. 

이런 환자들은 갑상선 기능 저하, 신장 기능의 저하, 수액 대사를 조절하는 장부의 기능 저하, 나트륨의 과량 섭취 및 고혈당, 호르몬 균형의 실조, 자율 신경계의 실조를 오랜 기간 가지고 있어서 이런 것들이 서양 의학적 병으로 나타나기 이전에 부종과 체중 증가를 유발하기도 한다.


정국영, 비만탈출, 마롱산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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