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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다섯 가지 방법
아주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수진 교수
2024-06-17 09:31:07최종 업데이트 : 2024-06-17 09:31:03 작성자 :   e수원뉴스

[건강칼럼]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다섯 가지 방법


혈액은 심장에서 동맥을 통해 우리 몸 곳곳으로 공급되고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온다.

 

정맥 내부의 '판막'은 혈액을 항상 심장 쪽으로 흐르게 하는데, 하지정맥류는 하지 정맥의 판막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리에 거미줄 모양의 가는 실핏줄이 보이기도 하고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또한 노화, 가족력, 임신, 비만, 흡연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정맥류 환자는 대부분 미용적 문제로 병원에 방문하지만, 정맥 부전으로 인한 ​복합적인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 증상: 동통(몸이 쑤시고 아픔), 경련통, 피로감, 작열감, 무거움, 가려움증, 피부 궤양 등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맥 부전으로 인한 증상이 있거나, 미용 목적으로 치료를 원할 경우 절제술, 주사 경화 치료, 고주파·레이저를 이용한 정맥 내 폐쇄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 습관 개선,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등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다리 전체에 균일한 압력을 주어 다리의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는 일반 스타킹과 달리,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정맥을 통해 발에서 심장 쪽으로 혈액이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압박스타킹은 취침 전까지 계속 착용하는 것이 좋고, 오래 서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착용한다.

 

하지정맥류 예방 꿀팁!

 1)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피한다.

 2) 30분 또는 1시간마다 다리 스트레칭(까치발 등)을 한다.

 3)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경우 체중을 조절한다.

 4) 하이힐, 레깅스, 스키니진과 같이 과한 압박을 주는 복장을 피한다.

 5) 마라톤, 험한 등산 등의 심한 운동보다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한다.


아주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수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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