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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새해, 24시간 건강하게! 영양제 복용 가이드
아주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주남석 교수
2025-02-10 09:05:22최종 업데이트 : 2025-02-10 09:05:19 작성자 :   e수원뉴스

[건강칼럼] 새해, 24시간 건강하게 영양제 복용 가이드


신체 활력을 돕기 위해 아침에 영양제를 복용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일부 영양제는 아침에 먹는 것이 에너지 대사적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종류와 성분에 따라 최적의 복용 시간이 각기 다르다.

 

 ※ 영양제별 복용 추천 시간대

  ● 아침 공복 : 비타민B군, 유산균, 철분

  ● 아침 식후 :종합비타민, 비타민C, 비타민D, 오메가3 

  ● 저녁 식후 : 칼슘, 마그네슘, 아연, 구리

  ● 잠들기 전 : 테아닌, 콜라겐

 

영양제 복용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임산부의 경우 고용량의 비타민A(1만 IU 이상)를 피해야 하며, 흡연자라면 베타카로틴 섭취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용성 비타민(비타민 A·D·E·K)의 경우 과량 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반면에 비타민B군과 같은 수용성 비타민은 몸에서 필요한 만큼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배출되므로 고용량을 복용하지 않으면 중독의 위험성이 낮다.
 

또, 오메가3는 수술 전후 출혈의 위험성이 있을 경우 일시적으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이 외에도 골다공증으로 칼슘을 먹어야 한다면 마그네슘, 비타민D·K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뼈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칼슘 복용에 유의해야 하는데, 이는 고용량의 칼슘 제제를 단독으로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영양제가 건강을 보장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영양제는 우리 몸의 대사 일부에 '보조적'으로 작용할 뿐이다. 특정한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영양제의 종류와 장기간 복용 가능 여부를 주치의와 상의하에 결정할 것을 권한다. 필요하다면 몇 가지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파악한 후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주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주남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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