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버스 1795행 타고 왔어요
2022년에서 1795년을 달리다
2022-12-19 16:56:47최종 업데이트 : 2023-07-07 14:09:15 작성자 : 시민기자 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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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관광버스인 XR버스 1795행
XR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은 투명 OLED에 상영되는 선명하고 화려한 그래픽을 통해 조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행차라고 불리는 정조대왕의 '을묘원행'의 8일간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XR버스는 현재 무료로 운행 중인데 예약은 수원시 관광 애플리케이션 '터치 수원'에서 할 수 있다. 터치 수원 XR 버스 1795행 안내
수원 화성 순환 행은 승하차장이 연무대 공영주차장이다. 운영 요일은 화,수,목,토,일이고, 11:00, 13:00, 15:00, 17:00 이렇게 하루 네 차례 운행하고 있다. 서울에서 수원 편도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주차장에서 탑승하며 하차는 연무대 공영 주차장이다. 운영 요일은 금요일 11시, 주 1회이다. xr 버스에 탑승하면 '어느 자리가 좋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앞자리보다는 버스 창문(스크린)이 좀 더 많이 보이는 뒤쪽 자리가 좋은 자리라고 한다.
수원화성 행차
이렇게 탑승하고 나면 화성행궁, 팔달문, 화서문을 거치게 되는데 그동안 영상은 창덕궁 돈화문을 출발한 능행차가 배다리를 건너 수원 화성으로 향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축성에 숨겨진 조선 후기 과학과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데 정조가 청으로부터 들여온 '기기도설'을 토대로 발명한 거중기, 유형거, 녹로 등을 이용하여 화성을 축조하는 이야기이다. 그동안 버스는 장안문, 용연, 창룡문을 운행한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야간 군사훈련을 하는 영상으로 정조의 호위 전담 부대였던 장용영은 도성에 위치한 내영과 수원 화성에 위치한 외영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정조는 서장대에 올라 대단위의 야간 군사훈련을 지휘하는 영상이 나오고, 버스는 화홍문, 수원화성박물관을 돌아 연무대로 돌아온다.
정조와 정약용 버스는 돌아오지만 아직 xr체험은 끝나지 않았다. '터치 수원'에서 방명록을 쓰면 버스 영상으로 나온다. 기술력의 발전으로 역사를 더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의 XR버스, XR 버스는 2022년을 달리면서 1795년을 보여준다. 이런 게 타임머신을 탄 기분일지도 모르겠다. 예약은 14일전부터 가능하고 한 ID당 4개의 좌석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확인은 QR코드로 가능하니 예매한 핸드폰을 꼭 챙겨가야 한다. 6세 미만 영유아들은 안전을 위해 개인용 카시트 설치 후 이용 가능하다. 수원화성에는 주요 관광지를 달리는 '화성어차', 개인적으로 즐길 수 있는 '행카'가 있는데 이제는 XR버스까지 더해져 겨울에도 따뜻하게 수원 화성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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