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이 있는 거리 남문로데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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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이 있는 거리 '남문로데오거리' 수원남문시장의 또다른 숨은 명소 추천 2022-10-14 10:47:38최종 업데이트 : 2023-07-07 10:50:38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팔달문에서 교동사거리까지 조성된 문화의 거리 '남문로데오거리' 수원화성에는 여러개의 문이 있다. 그중에서도 팔달문은 사통팔달의 중심지! 전국의 상권이 다 모이는 곳이다. 그동안 수원남문시장에는 많이 가봤지만 그곳에서 보이는 바로 길 건너의 풍경, '남문로데오거리'라고 불리는 곳이 늘 궁금했다. 가을은 떠나기 좋은 계절이 아니던가. 어쩐지 새로운 장소를 한 번 탐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리를 따라 한바퀴 둘러보니 팔달문에서 교동사거리까지 가볼 만한 곳들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시장투어할 때 숨은 명소로 소개하고자 한다. 1980~1990년대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이곳에 새로운 문화가 들어서고 있다. 남문로데오거리의 정확한 위치는 팔달문에서 시작된다. 수원천이 흐르는 지동시장 쪽이 아니라 건너편에도 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화성행궁이 있는 장안문이 아닌 정반대의 길, 교동사거리로 향하는 방향에 의류와 잡화, 쇼핑할 수 있는 곳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숨은 명소다. 쉽게 말해 팔달문에서 수원역 가는 방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차를 가져간다면 '교동 공영주차장'을 검색해서 찾으면 되지만 공간이 협소해,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하고 싶다. 버스정류장 '팔달문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공연장, 대형극장, 사찰까지 있는 문화예술의 거리. 안내 지도를 보니 150여 개의 가게가 있고, 3층 높이의 남문로데오 아트홀과 청소년 문화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뜻밖에도 대형극장까지 있다. 이 근처에 극장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왜 이제껏 몰랐나 싶을 만큼 크다. 도심 속 사찰인 팔달사까지 발견하고 보니 더 이상 놀랄 게 없었달까. 골목골목을 하나의 커다란 복합문화공간으로 봐도 무방하겠다는 생각. 그래서 남문로데오거리는 '문화 예술의 거리'로 불리기도 한다고. 쇼핑하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거리다. 예전에는 전시회도 열렸는지 갤러리의 모습은 보이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거리 곳곳에서 여전히 독특한 풍경 찾을 수 있어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오래된 맛집부터 요즘 만들어진 핫플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 또 하나 좋았던 점은 길 안내를 해주는 지도와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종이 지도, 터치스크린도 있다는 것이다. 처음 방문했음에도 구경거리를 직접 찾아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남문시장 쪽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젊은 층이 많이 보인다. 가볼 곳이 많아서 데이트 코스로도 소개하고 싶다. 분위기 좋은 카페부터 펍,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갈비와 통닭, 수원 착한 업소로 소개된 감자탕 집까지 다양한 맛집을 찾을 수 있었다. 우연히 발견한 크레페 하나에 행복한 나들이가 되었다. 우리 가족에게 가장 반가웠던 건 우연히 만난 크레페 가게. "속초여행 갔을 때 먹었던 크레페가 또 먹고 싶다"라는 말을 아이가 했었는데, 그동안 파는 곳을 찾아볼 수 없었기에 반가웠던 것. 본래 빙수가 메인 메뉴인 카페인데 크레페도 인기 메뉴다. 초코과자를 듬뿍 올린 커다란 빙수는 방송에도 많이 소개된 맛집이다. 쌀쌀해진 날씨에 따끈한 크레페에 눈길이 간다. 굽는 모습까지 직접 볼 수 있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듯하다. 어쩜 이렇게 얇게도 구웠는지 궁금할 따름! 이 커다란 걸 척척 뒤집어서 달달한 초코 쨈을 바르고, 그 위에 과일을 넣어 돌돌돌 말아서 척~! 하고 주시는 모습이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양해를 구하고 영상도 하나 담을 수 있었다. 공연장과 대형극장 주변으로 맛집이 많아 데이트 코스로 딱이다. 크레페 집 근처에는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곳이 아닌 개인 카페가 많다. 작고 아담한 크기라서 더욱더 눈길이 간다. 당일 만들어서 그날만 판매하는 빵과 쿠키, 소프트아이스크림, 찹쌀을 넣어 쫀듯한 붕어빵은 팥과 슈크림이 다 있다. 다코야키는 이제껏 봤던 것 중에서 가장 커다란 크기를 자랑한다. 길거리 음식을 사다가 이렇게 먹는 일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청소년문화공연장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남문로데오거리는 맛촌거리로 이어진다. 때마침 앉아있기 좋은 작은 공원을 만났는데 자세히 보니 '청소년문화공연장'이다. 남문로데오아트홀와 이곳 청소년문화공연장은 대관이 가능하다. 지난 9월, 수원문화제야행 행사 때 여기서 버스킹 공연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땐 화성행궁 쪽에서 걸어와서 이곳이 로데오거리인 줄 미처 몰랐다. 남문로데오거리는 자연스럽게 맛촌 거리로 이어진다. 이곳은 현지인이 찾는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자연스럽게 두 번째 나들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 행사가 행궁동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재미난 구경을 하고 난 뒤,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남문로데오시장 안내>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88 ☎ 문의 031-258-0336 유료 주차장 송산주차장(수원시 팔달구 팔달로3가 79) Tmap 주차장(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84) 교동주차장(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140) 남문로데오거리, 수원남문시장, 남문로데오, 팔달문, 교동사거리, 교동공영주차장, 남문로데오아트홀, 청소년문화공연장 연관 뉴스 수원시립미술관에서 만난 지역 화가와 수원 미술사 이야기 2024.04.30 누구나! 무료로! 수원시 미디어 센터 똑똑한 활용법2024.04.30 119년만에 돌아온 수원 화성행궁 우화관(于華館)과 별주(別廚) 2024.04.2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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