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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인파가 몰린 것 같아요"
수원화성문화제 이모저모
2015-10-10 13:00:12최종 업데이트 : 2015-10-10 13:00:12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린 것 같아요_1
연도를 메운 수많은 시민들

0...역대 최대의 인파가 몰렸던 9일 정조대왕 능행차에서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은 행렬이 지나갈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즐기는 모습.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가 화려한 모습으로 나타나자 열기는 최고조를 향해 치달았는데 특히 주한미군들이 조선군사 복장으로 등장해 익살스런 제스추어와 표정으로 행진하자 연도의 관객들은 폭소와 갈채를 보내며 즐거워하기도.
성남에서 친구와 함께 왔다는 40대의 한 여성은 "수원화성문화제가  이처럼 규모가 크고 즐거운 축제일 줄 몰랐다"며 내년에는 가족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와서 수원갈비와 통닭, 순대도 먹어보고 싶다고 환한 웃음.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린 것 같아요_2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린 것 같아요_2

0...수많은 인파가 몰린 이번 축제에서 가장 즐거워하는 사람들은 인근 상인들. 능행차 연시가 열린 구간의 식당과 잡화점은 발디딜 틈없이 많은 손님들이 붐벼 명절 전날의 시장통을 연상케 했다.
수원의 명물로 자리잡은 통닭거리에는 관광객들이 수십미터씩 줄을 서 장사진을 이루며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 
한 통닭집 주인은 일찌감치 닭이 동나 발을 동동거리며 다른 통닭집에 닭을 빌리러 다니기도.
이를 본 한 손님은 "확실히 수원화성문화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게 진정한 축제가 아니겠느냐"며 활짝 웃기도.    

0..."축제도 즐겁지만 차가 안다니니 대로를 활보할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9일 능행차 연시가 끝난 후 연도의 인파가 대로로 쏟아져 나와 차없는 거리를 즐기는 장면을 본 한 자원봉사자의 말.
개인택시를 하고 있다는 그는 "오늘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느라 하루 수입은 사라졌지만 이렇게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서 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오늘은 나도 차가 다니지 않는 이 거리를  걷는 여유를 한껏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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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문화제를 관람하러욌다가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촬영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여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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