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수원 여행 어디가 좋을까? 수원행, 여행가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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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수원 여행 어디가 좋을까? '수원행, 여행가는 달' 화성행궁, 수원화성 둘러보고 통닭도 먹어보고 2025-03-05 23:18:31최종 업데이트 : 2025-04-02 10:41:55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화성행궁 3월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3월에는 산수유, 목련, 매화, 진달래, 개나리, 벚꽃이 피는 계절이다. 좋은 친구와 떠나도 좋고, 연인과 함께해도 좋고, 가족이 함께해도 좋은 수원의 특별한 여행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봄에 떠나는 당일치기, 1박 2일 수원 여행은 어디가 좋을지 추천해 보겠다. 화성행궁 봉수당(지난해 여름 모습) 수원 여행의 시작은 화성행궁을 둘러보면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수원의 역사 문화와 아름다운 건축물을 오롯이 볼 수 있는 곳이 화성행궁이다. 행궁이란 왕이 지방에 거동할 때 임시로 머무는 곳을 말한다. 화성행궁은 600여 칸으로 조선 시대 전국에 만든 행궁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정조대왕은 1789년부터 1800년까지 13차례 화성행궁에 머물렀다. 수원화성 서북공심돈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 옆에는 '화성행궁'이란 큰 현판이 있는데 정조대왕의 친필이다. 왕의 글씨를 마음에 새기고 안으로 들어가 좌익문, 중양문을 통과하면 봉수당이 나온다. 봉수당은 화성행궁에서 가장 위상이 높은 건물로 1795년에는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이 열렸던 역사적인 공간이다. 봉수당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낙남헌이 나온다. 낙남헌은 공식적인 행사나 연회를 열 때 사용한 건물로 1795년에는 수원 백성들을 위한 양로연이 열렸고, 1796년 10월 16일에는 수원화성 축성 준공행사인 낙성연이 열렸다. 낙남헌 오른쪽에는 최근에 복원한 우화관이 있다. 수원화성 성벽 봉수당 뒤 후원에는 미로한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정조대왕 당시에 화성 춘 8경, 추 8경을 정했는데, 추 8경 중 '한정품국(미로한정에서 국화 감상)'이 있는데 이것을 김홍도가 그림으로 그렸다. 국화꽃이 활짝 핀 가을 어느 날 운치 있게 국화꽃을 감상하는 모습이 여유롭다. 정자에 앉아 화성행궁 건물들을 내려다보면서 여행의 정취를 느끼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화성행궁에는 장락당, 경룡관, 복내당, 유여택, 득중정, 노래당, 외정리소, 비장청, 서리청, 집사청, 북군영, 남군영, 내포사, 별주 등 다양한 용도의 건물들이 제각각 멋스럽다. 건축물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설명문을 읽어보면 어느새 정조대왕 시대로 들어가게 된다. 수원화성 성벽 화성행궁을 둘러보고 난 후 수원화성으로 갈 때는 일명 행리단길에서 휴식을 취하고 가면 된다. 어떤 카페에서는 고즈넉한 수원화성의 성벽을 볼 수 있다. 수원화성의 서쪽 대문인 화서문에서 출발해 동쪽으로 방화수류정까지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성벽의 아름다움과 건축물의 특별함을 보며 천천히 걸어가면 된다. 수원화성은 당대의 과학 기술 반영,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축성술로 조선 성곽 건축의 꽃이라고 불린다. 정조대왕은 '웅장하고 미려한 것도 족히 적의 기상을 빼앗는 길이다. 고금의 아름다운 것을 화성에 모두 갖추도록 하라'라고 수원화성 축성의 지침을 하달했다. 축성 후인 1801년 발간한 화성성역의궤에는 축성계획, 제도, 법식, 건축물의 설계도, 동원된 인력의 인적사항과 임금, 성곽 재료의 출처 및 용도, 예산, 시공기계, 재료가공법, 공사일지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서 세계 성곽축성 역사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 수원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수원화성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화서문 안 천장에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용이 문을 지키고 있다. 반원인 옹성을 나가면 서북공심돈이란 독특한 건축물이 나온다. 주변을 감시하고 공격할 수 있는 시설물로 우리나라 성곽 중 수원화성에만 있다.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은 축성 당시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어 보물로 지정되었다. 성벽을 보면서 걷다 보면 치성 위에 군사들이 머물면서 적을 감시할 수 있는 누각을 지은 북포루, 강력한 대포로 무장한 북서포루가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성벽을 자세히 관찰하면 마치 테트리스 모음처럼 다양한 형태를 예술적으로 정교하게 쌓은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수원화성 방화수류정 북서적대, 수원화성의 북쪽 대문인 장안문, 북동적대, 북동치, 북동포루를 지나면 북쪽 수문인 화홍문이 있다. 7개 홍예 수문 위에 누각을 지어 수원화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이다. 화성 춘 8경 중 '홍저소련(화홍문 물가에 흰 깁을 편 듯함)의 공간이기도 하다. 화홍문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방화수류정이 있다. 방화수류정에서 성 밖의 용연을 보는 풍경, 용연에서 방화수류정을 보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아름다운 용연 주변에는 많은 사람이 여유롭게 소풍을 즐기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수원화성 화홍문 계속해서 연무대까지 가 국궁체험, 화성어차나 플라잉 수원을 탈 수도 있다. 출출하면 수원 통닭거리에서 치맥을 즐길 수도 있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방화수류정이나 팔달산 화성장대에 올라 야경을 보면 환상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벚꽃이 필 때면 팔달산 둘레길을 걸으면 금상첨화이다. 능수 벚꽃이 대단히 운치 있다. 3월 한정 수원행 여행객에게는 화성행궁 관람료 20% 할인, 화홍사랑채나 행궁사랑채 방문 인증샷 SNS 게시 상품 제공, '요새화성 요즘화성' 기념품 할인 혜택, 행궁동에서 소비하고 영수증 인증 시 수원FC, kt wiz 관람료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주어진다. 수원여행을 하면서 특별한 혜택도 받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보면 어떨까. ○수원행 여행가는달: 자세히보기 수원행 여행가는 달 관련 이미지(출처: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여행, 화성행궁, 수원화성, 한정규 연관 뉴스 장한종과 조선후기의 사실주의적 어해도2025.07.09 '독립운동가 김세환 선생' 전시회2025.07.04 쇼스타코비치를 아시나요?2025.06.1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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