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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대표 힐링 장소는 어디일까?
2014-11-20 10:34:56최종 업데이트 : 2014-11-20 10:34:5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진연
오래 전에 e수원뉴스 시민기자로 가입하고선, 사는게 바빠서 글을 쓰는 것을 등한시 했었다. 최근에 e수원뉴스에 글을 한 편 올리고 주간님께서 예전에 올렸던 글 '수원의 대표먹거리는 무엇일까?' 라는 글이 참 좋았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수원에 관련된 소재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최근 서울에서는 '서울 템플스테이 위크'라는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서울 도심속 한국의 전통사찰에 머물며 한국 불교의 전통문화, 수행정신, 사찰 내의 문화적 자원과 자연환경 및 사찰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행사 기간 동안 서울시민은 물론이고 서울을 방문한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사찰별로 참선, 연등 만들기, 발우공양,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전통문화와 건강한 사찰음식, 도심 속 자연을 무료로 만끽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수원의 대표 힐링 장소는 어디일까?_2
사진/김우영 주간

나는 이렇게 좋은 힐링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리가 멀기에 항상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개그 콘서트의 'Let it be'를 보면서 일에 치여 힘들어도 다른 직장인들도 나처럼 힘들게 사는구나 하면서 혼자서 그렇게 힐링을 하곤 했다. 
' 템플스테이 위크' 라는 프로그램은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내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수원에도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원에 처음 오게 되었을 때, 수원에 가볼만 한 곳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봉녕사라는 절이 괜찮다는 후기가 많아서 인계동에서 봉녕사까지 걸어서 가본 적이 있었다. 걸어서 봉녕사까지 갔지만, 수원시내에 있어 교통편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사람들이 접하기에 나쁘지 않은 장소였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유명한 절에 다녀서 그런지 절에 가면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 있다. 

봉녕사를 처음 접했을 때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랐었다. 그리고 너무 조용하고 공기도 좋고 뿐만아니라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조경도 잘 해 놓아서 봉녕사 안을 걸어다니면서 자연스레 맘이 정화되었었다. 
절에 자주 다니지 않은 사람도 한적하고 아름다운 자연속에 있는 봉녕사를 거닐면 일에 치여 받은 스트레스가 모두 힐링 될 것이다. 

봉녕사도 템플 스테이가 있긴 하지만 1년의 마지막엔 무료로 템플 스테이를 운영하여 더 많은 수원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수원의 대표 힐링 장소는 어디일까?_1
화성행궁 야경/사진 김우영

수원 도심에는 팔달사라는 절이 화성행궁 근처에 있다. 
수원엔 화성 및 화성행궁이라는 유명한 명소가 있어서 내,외국인 할 것 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나도 처음에 수원에 왔을 땐 화성행궁에 갔었는데 다른 사람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화성행궁 입구에서 화성행궁 전체 모습을 바라보면 정말 명당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성행궁 뒷 배경엔 시원하게 푸른 소나무들이 우거져 눈과 마음이 깨끗해졌었다. 
도심속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화성행궁 입구에 서서 그 멋진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화성행궁을 바라다 볼땐, 나와 화성행궁만 세상에 존재하는 것 같아서 자연스레 힐링이 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많은 관광객들이 이렇게 화성행궁과 화성만 찾게 되지 근처에 있는 팔달사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은 것 같지가 않다. 
수원 화성 중심에 존재하기에 화성행궁은 접하기가 쉽고 팔달사도 근처에 있기에 두가지를 둘다 경험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화성행궁은 뒷 배경인 소나무 숲이 참으로 좋기에 소나무숲을 걸으면서 도심속 자연을 느끼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하고 팔달사에선 참선, 연등 만들기, 발우공양, 스님과의 차담, 건강한 사찰음식을 제공해 일에 지친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면 좋을 것 같다.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의 슬로건에 맞게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해줄 수 있는 장소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많은 수원시민들은 도심속에서도 쉽게 힐링을 할 수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힐링을 하기 위해서 수원을 찾고 수원을 힐링할 수 있는 편안한 곳으로 생각하게 되어 또 찾게 된다면 사람이 반가운 도시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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