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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탐방하기 좋은 '권선2동 광장공원'
커뮤니티센터, 맛고을, 운동시설 등 머물기 좋은 쉼터
2023-08-31 15:43:32최종 업데이트 : 2023-08-31 15:43:25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도심 속 쉼터! 권선2동 광장공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도심 속 쉼터! 권선2동 광장공원.

 

권선구에 자리한 '경기도평생교육학습관'은 갤러리, 도서관, 독도체험관 등이 있어 자주 찾는 문화공간이다. 학습관에 간다고 해서 매일 공부만 할 순 없는 노릇…! 점심이나 저녁밥을 먹으러 이 근방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우리 동네가 아닌 장소에 가면 일상이 근사한 여행지가 된다. 지난 반년 동안 권선 2동에서 찾은 특별한 공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맛고을이라는 명패가 두둥실 떠오른 달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맛고을이라는 명패가 두둥실 달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국밥집에 자주 가는데 '인생 뼈해장국'을 만나다!권선2동 맛고을에서 '인생 뼈해장국'을 만나다!


첫 번째 장소는 맛있는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맛고을이다. 평생학습관 길 건너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밀집해 있고 이곳을 권선동의 대표 맛고을이라 부른다고. 정확한 이름은 '권선2동 맛고을'이다. 이러한 형태로 조성된 장소는 일명 골목 식당! 골목형 상점가라 할 수 있는데 50여 개가 넘는 가게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쭉 뻗어있는 맛있는 거리에 들어서면 일단 맛있는 고민부터 하게 된다. 갈 때마다 새로운 맛집을 찾는 재미까지 있는 장소랄까? 건물이 높지 않고 주로 1, 2층에 음식점이 있다. 낮에는 식사, 밤에는 포차 분위기로 변신하는 분위기 맛집도 꽤 많다. 종류도 다양해서 과연 맛고을이라 불릴 만하다는 생각! 

시원하게 뿜어내는 바닥 분수는 8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로 운영이 종료된다.

시원하게 뿜어내는 바닥 분수는 8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로 운영이 종료된다.

초록이 가득한 공원에서 건강을 챙기는 시간!초록이 가득한 공원에서 피톤치드 마시며 건강을 챙기는 시간!


바로 옆 골목에는 바닥 분수와 야외 무대가 마련되어 있는 '권선2동 광장 공원'이 있다. 맛고을에서 배불리 먹고 나와서 한 바퀴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코스다. 공원에는 ▲운동시설 ▲물놀이 시설 ▲소공연장 ▲권선 2동 커뮤니티센터 ▲자원순환 저장고 등이 있다. 

때마침 바닥 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와 한낮에 폭염 더위를 시켜준다. 운동시설의 경우, 탁 트인 장소에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보통 한데 모여있기 마련인데 공원이 넓어서인지, 시설의 간격도 넓게 넓게 퍼져있다는 점이 좋다. 운동기구를 따라가면 '권선2동 커뮤니티센터'다.

평일에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권선2동 커뮤니티센터.

수원시민이라면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권선2동 커뮤니티센터.


권선2동 커뮤니티센터는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평일 동안 운영된다.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점심시간 12시~2시는 제외된다. 센터 담당자는 "주민들과 권선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강의가 열리거나 지역 주민들에게 회의실로 운영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수원시 통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라는 설명에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았다.

예약하는 방법은 수원시 통합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예약하는 방법은 수원시 통합 예약 시스템으로 쉽고 간편하게!


권선2동 커뮤니티센터 강의실은 40여 명까지 수용할 수 있을 만큼 크기가 크다. 사용료는 1만 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지역 주민 외에도 수원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사람, 직장이나 학원에 재직·재학 중인 이들이 모두 예약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커뮤니티 센터 건물에 공중 화장실도 있어서 공원에 간다면 이 장소를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다.

공중전화를 재사용, 재활용하고 있는 공유 저장소의 모습.

공중전화 부스를 재사용, 재활용하고 있는 자원순환 저장고의 모습.


다음은 '지구를 살리는 자원순환 저장고'에 대한 이야기를 할 차례! 언뜻 보기에 공중전화박스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직접 문을 열어봤더니 정말 그랬다. 이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전화박스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 또한 자원순환의 또 다른 모습이 될 터.

이곳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나는 더 이상 쓰지 않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쓰임이 있는 것들을 보관하는 장소다. 공유 냉장고처럼 필요한 이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문이 개방되어 있다. 예전에는 '아나바다 운동'이 있었는데 그것과 비슷하다. 중고 물품을 비대면으로 교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아나바다 운동이 아닐까 싶다.

공유 공간, 운동 시설, 맛집 등 알아두면 쓰임이 많은 권선2동 광장 공원이다.

공유 공간, 운동 시설, 맛집 등 알아두면 쓰임이 많은 권선2동 광장 공원이다.


맛고을부터 공원까지! 올해는 권선동 동네 탐방을 부지런히 한 셈이다. 인근에 경기도평생학습관뿐만 아니라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도 있다. 두 곳 사이에 공원이 있는 것. 도심 속에서 휴식처가 되어주는 권선2동 광장공원! 운동을 하거나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할 때 이곳을 기억해 두면 좋겠다.

<권선2동 커뮤니티센터 안내>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중로 50번 길 5 
☎ 문의 031-228-6680
☞ 예약 바로 가기 https://www.suwon.go.kr/web/reserv/faci/view.do?seqNo=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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