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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즐기는 벚꽃구경, 놓치면 후회
2015-04-11 08:39:10최종 업데이트 : 2015-04-11 08:39:1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봄꽃의 제왕은 머니해도 '벚꽃'이다. 온 세상을 하얀 꽃구름으로 뒤덮은 벚꽃들이 시내 곳곳에 흐드러지게 피었다. 하지만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이어지는 일상생활로 봄꽃들이 언제 피고 지는지 또 향기는 어떠한지...올해 벚꽃구경 이번 주말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 퇴근 후 찾은 곳이 '경기도청 벚꽃축제와 농촌진흥청 벚꽃축제'다.

야간에 즐기는 벚꽃구경, 놓치면 후회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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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즐기는 벚꽃구경, 놓치면 후회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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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에 비친 40년생 벚꽃 장관

매년 이맘때면 만발한 벚꽃 아래에서 축제가 전국적으로 열린다. 우리나라 대표 벚꽃축제는 진해벚꽃축제와 여의도 벚꽃축제를 손꼽는다. 많은 시민들이 벚꽃을 보기위해 멀리 교외로 빠져나간다. 시민기자처럼 시간이 없어 교외로 떠나지 못한 시민들에게 야간에 즐기는 벚꽃축제를 소개한다.
 
40년생 아름드리 300여 그루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는 '경기도청 벚꽃축제'가 10일 개막식을 갖고 일요일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벚꽃구경 낮 시간만 즐기는 것이 아니다. 화려한 조명을 밝혀 밤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불빛에 비친 벚꽃의 아름다움에 축제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지금까지 꽃구경은 낮에 하는 걸로 알고 있었어요, 근데 밤에 보는 벚꽃이 아름다워 카메라에 많이 담아 가요, 오늘 나오지 않았다면 후회할 뻔 했네요."
"금요일 저녁 운동 삼아 나와 봤는데 행운입니다. 앞으로 저녁시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면 좋을 듯합니다."
"집 주위에서 이렇게 꽃구경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밤하늘에 떠있는 뭉게구름처럼 아름다워요."

야간에 즐기는 벚꽃구경, 놓치면 후회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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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즐기는 벚꽃구경, 놓치면 후회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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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밤에 보는 것이 더 아름답다. 

우리 농특산물과 벚꽃이 만나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곳이 서호공원 옆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이다. 농촌진흥청 운동장에서 4월5일부터 12일까지 8일 동안 '제1회 서호벚꽃축제 열린문화마당'이 열리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 요란한 음악소리와 들려오고, 500여 그루의 벚나무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가족,연인,친구 등 다양한 시민들이 서호공원주변에서 야간운동을 즐기다가 축제장을 찾아 벚꽃향기에 빠져들었다.

"금요일이라 일찍 퇴근한 남편과 모처럼 서호공원으로 나들이 나왔는데 음악소리를 듣고 이곳 축제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아름다운 벚꽃이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직거래장터도 구경하고 이거 양득입니다."
"축제에 먹거리와 음악이 빠질 수 없겠지만 너무 소리가 높아 벚꽃을 감상하는데 집중 힘들어요. 그러나 밤에 보는 벚꽃이 너무 아름다워 기분은 최고네요." 
올해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서호벚꽃축제 열린문화마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리기 때문에 시간 구애를 받지 않아도 된다. 포근한 주말이다. 지금까지 낮 시간에 벚꽃을 즐겼다면, 올해는 밤에 벚꽃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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