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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관중친화적 야구장 수원케이티위즈 파크 개장
2015-03-15 11:26:12최종 업데이트 : 2015-03-15 11:26:12 작성자 : 시민기자   김해자

'깔끔한 병살처리와 송구, 타자와 투수의 끈질긴 싸움, 공수를 넘나드는 에이스, 뛰어난 점프 캐치에 호수비....'
2015년 3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로야구가 시작됐다. 더군다나 올해는 프로야구 출범(1982년) 34년 만에 신생 구단 '수원 케이티 위즈'가 창단되면서 두 자릿수 구단시대가 도래했다. 
프로야구 10구단 체제가 되면서 경기수가 팀당 128경기에서 144경기로 증가하고 전체 경기 수 또한 576경기에서 720경기로 늘어난다. 이에 따른 관중수가 확 올라가 프로야구 사상 1천만 관중시대를 예고했다.

국내 최고의 관중친화적 야구장 수원케이티위즈 파크 개장_1
국내 최고의 관중친화적 야구장 수원케이티위즈 파크 개장_1

볼거리 빵빵 터진 야구팬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대다. 
14일 오전 프로야구 10구단  kt wiz 홈구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가 문을 활짝 열었다. 개장 축하식에 이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 첫 홈 시범경기가 펼쳐지면서 31일 홈 개막전(삼성라이온즈 18:30)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수원· 경기도민 야구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다.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만의 행복, 무엇이 다를까.

시민의 염원을 담다

'국민을 힘나게 하는 kt 국민을 신나게 하는 kt wiz가 되겠습니다.'- kt wiz 구단주 황창규
'꿈, 열정, 도전! 이것이 야구다!'- 경기도지사 남경필
'시민의 힘으로 유치한 수원 kt wiz 야구단. 경기도민이 지원해주신 수원 kt wiz park에서 도약하길 기원합니다.'- 수원시장 염태영
'마법을 현실로! 승리의 kt wiz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되겠습니다.'- kt sports 대표이사 김영주

오전11시 '수원 kt wiz'가 명실상부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길 염원하는 기원문을 새긴 800여개 바닥돌이 공개되면서 '수원야구장, Suwon kt wiz Park' 개장 축하식이 시작됐다. 이어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등 사전행사가 끝난 직후 그라운드 축하 쇼에 이어 오후1시부터 수원과 두산의 시범경기가 치러졌다. 

경기시작 전 시구에 나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시속 140km는 던져야 되지만 시범경기인 만큼 130km로 던지겠다. 만약 올해 수원kt가 우승하면 알몸마라톤에 도전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타자로 나서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홈플레이트 안에서 당당히 공을 맞추는데 집중하겠다."면서 "빠른 야구, 신나는 야구로 즐거운 수원야구로서 금방 우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장으로 들어서기 전 담소를 나누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유명 인사들의 덕담 또한 이어졌다. 

'기가급 LTE로 우승하길!'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과학야구로 이기는 야구 이어가길!'
'두산 시범경기 전 넥센만 빼고 엔씨와 롯데 경기에선 이겼다. 비록 막내 프로구단이지만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섬세한 야구, 뛰어난 정보력으로 이기는 야구를 보여줄 것이다.'
'IT+Sports가 뭉쳤다. 야구 엔터테인먼트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

국내 최고의 관중친화적 야구장 수원케이티위즈 파크 개장_2
국내 최고의 관중친화적 야구장 수원케이티위즈 파크 개장_2
국내 최고의 관중친화적 야구장 수원케이티위즈 파크 개장_3
국내 최고의 관중친화적 야구장 수원케이티위즈 파크 개장_3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만의 즐거움이 가득!

프로야구 1천만시대 도래, 그 중심에 수원 케이티 위즈가 있다. 볼품없이 낙후된 수원야구장이 국내리그 최고의 관중 친화적 구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2013년 7월 관중중심의 구장으로 증축에 나선 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축제의 장으로서 객석 2만석으로 늘어났다. 
개장과 함께 관객을 받아들인 구장의 면모는 단연 으뜸, 이른바 명물로서의 가치를 만방에 알렸다.

첫 홈 시범경기에 나선 두산베어스 선수들은 물론이요, 2만석을 가득 메운 객석에서도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수원구장의 특별함은 대단했다. 외야석도 시범경기가 시작되어 문을 개방하자마자 순식간에 사람들로 들어찼다.

익사이트 존, 외야 잔디밭 관람석, 아직 영업을 시작 하지 않았지만 스포츠 펍 등이 저마다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시야가 확보되어 있어서 즐기기엔 최상이다. 
물론 전문가들의 지적은 보충할 필요가 있다. 타자와 투수의 싸움 등 지근거리 관람은 최상의 즐거움을 주지만 역으로 너무 가까워 그만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내야 그물높이가 다소 낮아 그물을 높여야하는 것이 아닌지 등 고민할 바를 던져주었다. 

인근 상가들 온종일 사람들로 북새통

미국과 일본에서 프로야구단은 하나의 거대한 산업이다. 우리나라는 이제야 10구단 체제로서 미래유망산업에 따른 경제효과 파급에 대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프로야구 출범 34년을 맞이하면서 그 규모가 월등히 커지고 주변 산업 등 다양한 곳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생산유발효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한국 프로야구 시장이 볼라보게 커진 덕분이다.

신생 구단 수원케이티의 홈그라운드가 있는 북수원 일대는 정류장을 비롯해 크고 작은 건축물이 야구를 상징하는 심벌마크가 새겨졌다. 그 주위 크고 작은 상가에선 공사가 한창이다. 
홈 시범경기가 열린 날, 치킨 집과 김밥 집을 위시해 인근식당 자영업자들의 얼굴에는 온종일 행복한 미소가 넘쳐흘렀다. 사람들의 발길이 꼬리에 꼬리를 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홈구장 사거리는 야구팬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이었다. 

국내 최고의 관중친화적 야구장 수원케이티위즈 파크 개장_4
국내 최고의 관중친화적 야구장 수원케이티위즈 파크 개장_4

프로구단은 성적으로 말한다. '부익부 빈익부'의 재정도에 따라 선수를 누굴 데리고 오냐에 따라 구단의 성적이 좌지우지된다. 
프로야구 10구단시대, 5위까지만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 '팬 친화적 스타일'로 무장한 수원 케이티 위즈가 올해 1군 무대에 올라서면서 막내구단으로 통하지만 가을 야구를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조범현 감독을 위시해 김상현, 김사율 선수 등을 응원해야하는 이유다.
한편, 케이티 위즈 전 경기를 볼 수 있는 공식 APP 'wizzap 위잽'도 출시됐다. (ktwiz.co.kr) 많은 응원을 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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