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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물씬, 수원의 명소 광교공원
저수지 제방 주변 산책할 때는 주의해야
2015-03-28 15:50:51최종 업데이트 : 2015-03-28 15:50:51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봄내음 물씬, 수원의 명소 광교공원_1
광교공원 입구에 있는 강감찬 동상
 
3월의 마지막 주말, 봄 분위기가 완연한 가운데 수원 광교공원에는 수 많은 시민들이 모여 한가로운 오후를 보냈다. 
광교공원은 광교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해 주말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거쳐가는 곳이다. 특히 광교공원은 시원한 조망을 자랑하는 광교저수지와 야간에는 멋진 물분수를 볼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모두 인기가 있다. 

광교공원 입구에는 위엄있는 강감찬 장군의 동상이 서있다. 강감찬 장군 동상은 원래 팔달산 기슭에 있었으나 성신사를 복원하면서 지난 2007년 현재 위치인 광교공원으로 이전했다. 
강감찬 장군 동상은 수원과 큰 연고는 없지만 그의 정신을 본받고자 수원에도 건립됐다. 강감찬 장군 동상은 많은 중,고등학교 졸업사진에 배경으로 등장할 만큼 광교공원의 상징이 되었다. 

사시사철 시원한 전망 광교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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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시원한 광교저수지
 
광교공원 북쪽에 있는 광교저수지는 광교공원을 찾는 시민뿐 아니라 광교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도 반드시 거쳐가야할 필수 코스다. 둘레만 해도 106 ha에 달하는 광교저수지는 그 주변 수변길만 걸어도 충분한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따금씩 인근 학교와 환경 단체에서는 광교저수지 일대 환경 정화를 하고 있다. 광교저수지는 단순한 수변길 뿐 아니라 상수원으로서 수원시민의 식수원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요즘같은 봄철에는 광교저수지를 산책할 때 주의해야 한다. 

특히 광교공원에서 광교저수지로 올라가는 길목은 저수지 제방인데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저수지 제방 풀속에는 뱀이 출몰하는 경우가 많고 봄과 가을에는 전염병을 유포할 수 있는 쥐와 진드기도 많이 서식해 주의해야 한다. 동면에서 깨어나는 뱀은 굶주렸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저수지 제방의 출입을 삼가한다면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참고해야 한다.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광교공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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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제방 위에서 바라본 광교공원
 
광교저수지 제방을 오르면 한쪽은 시원한 광교저수지가 보이고 또 한편에는 광교공원이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양쪽으로 전망이 좋기에 광교저수지 제방은 남녀 데이트 코스로도 명성이 높다. 광교공원 옆에는 경기대학교도 위치해 예나 지금이나 광교공원과 광교저수지는 젊은이들의 데이트 주요 장소이다. 

광교공원 곳곳에는 봄꽃이 만개할 준비를 하고 있고 나무도 역시 여린 잎이 나올 준비를 하고 있어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산책하기에 날씨도 좋아 주말뿐 아니라 평일 오후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공원에 나와 산책도 하고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눈다. 
광교공원은 강아지와 산책하기도 좋은데 반드시 목줄을 매고 산책해야 한다. 또 광교공원 곳곳에는 배변봉투함도 있어 편리하게 강아지 배변을 처리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친환경 에너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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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공원 주차장에 설치된 햇빛나눔발전소
 
수원시는 광교공원 주차장을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바로 광교공원 주차장에 있는 수원시 나눔햇빛발전소다. 
작년 9월 준공된 수원시 나눔햇빛발전소 1호는 민,관이 협력하여 만든 태양열발전소이다. 주차장 2층에 있는 태양열발전소를 통해 단순히 주차장 부지가 아닌 친환경 전기를 생산해 찬사를 받고 있다. 

광교공원 주차장 이용자들도 이곳에 설치된 나눔햇빛발전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 시민은 "태양열 집열판 아래 주차해 오후에도 차량이 달구어지지 않는다"며 "주차장 2층에 세워도 지하주차장 같은 효과가 있다"고 극찬했다. 이처럼 광교공원은 시민들의 여가공간이자 친환경 에너지 생산의 전초기지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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