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제4회 밤밭축제’ 열려
2014-10-25 20:56:31최종 업데이트 : 2014-10-25 20:56:3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예전에 밤나무가 많아 밤밭 마을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던 동네가 있다.
수원의 북동부 중심지로 교통의 요충지며 산업도로 등 주요 도로가 관통하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공존하며 늘 활기가 넘쳐흐르는 지역 '율천동'이 그곳이다. 

'제4회 밤밭축제' 열려_1
'제4회 밤밭축제' 열려_1
,
'제4회 밤밭축제' 열려_2
'제4회 밤밭축제' 열려_2

'지역주민 장기자랑' 웃음보 터져

밤밭이라는 마을의 정체성을 살리고 가을철 도심 속 자연을 배경으로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밤나무 동산을 조성하였다.
청명한 가을하늘, 밤나무 동산에 밤송이에서 막 나온 토실토실한 밤알을 보며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서 서로 소통과 화합을 위한 축제한마당인 '밤골의 생태마을 만들기 제4회 밤밭축제'가 25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밤나무동산에서 풍성하게 펼쳐졌다.

길놀이 및 동아리공연 등 문화공연으로 이루어진 식전행사에 이어 밤밭축제 시작을 알리는 공식행사 1부 행사,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노래와 장기자랑, 댄스, 합창 등 화합한마당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되었다. 

축제현장을 찾은 시간은 오후시간으로 중앙무대에서 지역주민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지고 있었다. 저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장기자랑에 지역주민들이 박장대소하며 한바탕 웃음보가 터졌다.
국민가수 못지않게 구수하게 노래를 부르자, "그래 잘한다. 얼씨구" "나도 왕년에 노래 좀 불렀는데 나도 한곡하면 안될까?"며 중앙무대로 나와 춤을 추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장기자랑 중간 중간에 경품추첨은 지역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제4회 밤밭축제' 열려_3
'제4회 밤밭축제' 열려_3
,
'제4회 밤밭축제' 열려_4
'제4회 밤밭축제' 열려_4

차가 사라진 도로에서 축제 즐겨

밤나무동산 앞 왕복 4차선을 가로막고 차 없는 거리를 운영했다. 매연이 풀풀 날리던 왕복4차선 도로에 수많은 차량들이 사라졌다. 그곳에서 '생태교통 및 환경체험', 마을 르네상스홍보, 먹거리장터' 등이 펼쳐졌다.
지역주민들은 이색자전거를 비롯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며 마음껏 거리를 달리고, 뛰었다. 차가 없어진 거리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고 웃음이 가득했다.

차가 사라진 도로에서 '전통혼례복 추억 만들기, 이색자전거 체험, 표지모델 포토존, 리본아트 체험'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체험행사도 풍성했다.
보고 즐기는 축제에서 직접 참여하는 축제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되었다. 이색자전거 체험을 하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지역주민은 "주말을 맞아 우리 동에서 열리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아이와 함께 나왔습니다. 지금 기다리고 있는 이색자전거 체험을 비롯해 축제내용도 알천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고요"며 축제가 재미있다고 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거리이다. 차가 사라진 도로에 마련된 먹거리장터는 지역주민들에게 단연 인기였다.
삼삼오오 지역주민들이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나누는 대화소리보다 웃음소리가 더 요란했다. 행복바이러스가 율천동 지역주민들에게 화사하게 퍼져 나갔다. 

밤나무동산주변에서 펼쳐진 밤골의 생태마을 만들기 밤밭축제는 율천동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지역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축제를 통해 지역화합과 소통을 이루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도 볼 수 있었다.
기자가 거주하고 있는 정자3동과 율천동은 이웃이다. 이웃 동에서 풍성하게 펼쳐진 축제현장 솔직히 부러웠다. 그리고 마음껏 축하해주었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