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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수원시 그린농업 축제’ 열려
당수동 시민농장이 모인 사람들로 시끌벅적
2014-10-04 06:24:29최종 업데이트 : 2014-10-04 06:24:29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제24회 수원시 그린농업 축제' 열려_1
인사말을 하는 염태영 시장(사진 공보관실 강제원)
 
달구지를 탄 여자아이가 겁을 먹었는지 소 등에 달린 손잡이를 꼭 잡고 있다. 그런 모습이 귀엽다고 어른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다리가 길어 우스꽝스럽게 생긴 행사요원이 연신 풍선을 불어 이런저런 것들을 만든다. '제24회 수원시 그린농업 축제'가 열리고 있는 당수동 시민농장의 모습이다.

3일과 4일 권선구 당수로 130에 소재한 당수동 시민농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개막을 하기 전인데도 사람들은 연신 입구를 통해 행사장으로 모여든다. 시간이 이른 탓에 조금은 썰렁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우려였을 뿐이다. 시민농장으로 들어가는 앞 도로에는 축제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발길이 이어진다.

'제24회 수원시 그린농업 축제' 열려_2
소달구지가 아닌 소 등을 탄 아이
 
도시농업의 공간 확충과 텃밭 조성

수원시가 주최하고 농촌지도자 수원시연합회가 주관을 하는 수원시 그린농업축제. '農Up(농업)으로 Green 도시농업'을 꿈꾸는 이 행사는 도시농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공간을 확충하며 커뮤니티가든을 조성한다.

도시농업의 기반구축에는 도시농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시농업 공동체 육성 및 활동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 공간확충은 도시농업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며, 시민농장 조성 및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커뮤니티가든 조성사업은 공동체 텃밭을 만들고 상자텃밭 등을 보급하는데 힘쓴다.

도시농업 아카데미는 도시농부 학교를 운영하고 도시농업의 전문가를 육성하며 맞춤형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러한 모든 것을 배우고, 즐기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그린농업 축제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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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들도 진열되어 관심을 끌었다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

오후 2시에 개막식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당수동 시민농장 안 그린농업 축제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아이들은 치즈를 만드는 곳에서 열심히 치즈 만들기에 도전을 하는가 하면, 여기저기 체험장을 찾아다니면서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에서는 어린 돼지와 토끼들을 보면서 사 달라고 조르는 아이도 보이고.

"이 새가 사람 말을 따라한다고 해서 말을 시켜 보았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모여서인가 따라하지를 않네요."
한참이나 말을 한다는 새에게 말을 시키고 있던 시민 한 사람은, 못내 아쉬운 듯 발길을 돌린다. 한편 농기계가 전시되어 있는 곳에서는 농사를 짓는 시민들인 듯 많은 사람들이 모여 농기계 구입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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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물원에서 보여준 동물들
 
"저는 매년 이 그린농협 축제에 참가를 하는데 올해는 행사가 더 알차진 듯합니다. 예년보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어서 즐겁기도 하고요. 앞으로 이 그린축제가 우리 수원이 도시농업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더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4일까지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열리는 '제24회 수원시 그린농업 축제'. 시민농장에서 텃밭 농사를 짓는다고 하는 한 시민은 이 축제로 인해 텃밭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며 꼼꼼하게 수첩에 필요한 사항을 적기도 한다. 많은 시민들이 모여 즐기고 있는 당수동 시민농장의 그린농업 축제. 끝나는 시간까지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린농업 축제, 당수동 사민농장, 농촌지도자 수원시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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