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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한 수원 당수동 시민농장
백련지와코스모스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다
2014-09-18 21:44:07최종 업데이트 : 2014-09-18 21:44:07 작성자 : 시민기자   이양자
당수동 시민농장 코스모스단지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한 수원 당수동 시민농장_1

수원시는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수가 전국 최고라고 한다. 어딜가나 많은 볼거리가 있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어 좋다.
이러한 수원시가 올 초 당수동에 시민농장을 개설했다. 이 당수동 시민농장에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18일 오후  친구들과 당수동을 찾았다.
올해는 계절이 예년보다 빠르다고 한다. 그래서인가 시민농장 80,000여㎡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에는  적색,주황색,노란색, 등 다채로운 색깔을 뽐내고 있는 코스모스들이 꽃을 피워 보는 이들이 감탄 하고 있다. 그만큼 아름다운 꽃들이 시민농장 여기저기 꽃밭이 널려 있다.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도 꽃구경에 정신이 팔린 듯 하다.

당수동 시민농장 코스모스단지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한 수원 당수동 시민농장_1

당수동 시민농장 안에는 많은 시민들이 저마다 꽃구경을 하면서 사진들을 찍느라 부산하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백련단지앞에 손녀를 모델로 세워 놓고 셔터를 누르시느라 바쁘시다.
한편에는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있고, 그 옆에는 백련단지가 조성되어 단아한 자태를 보이고 있다.

단아하게 피어있는 백련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한 수원 당수동 시민농장_3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왔어요. 꽃이 정말 아름답게 피어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수원은 어딜 가나 이렇게 꽃들이 많아요. 사람살기 좋은 수원이라고 자랑을 하고 다니고는 하죠."
사진을 찍으러 일부러 친구들과 함께 찾아왔다는 김모씨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아이를 데리고 나온 부모들도 연신 아이에게 포즈를 주문하는 모습도 보인다

당수동 시민농장에는 코스모스, 백련을 비롯하여 다양한 꽃들을 심어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고 한다

코스모스가 한쪽으로 쓰러져 있다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한 수원 당수동 시민농장_4

한편에 있는 백련단지를 촬영하고 나서, 옆에 조성한 코스모스 단지로 눈을 돌렸다. 그런데 코스모스가 여기저기 쓰러져 있다. 그리고 코스모스 단지 사이로 여러 개의 길이 보인다. 그런 길이 난 곳은 코스모스가 밟혀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코스모스 단지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 보인다.

자신들만의 사진을 찍기 위해 아름답게 꽃이 피어있는 꽃밭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꽃밭 안으로 들어가다 보니 저렇게 꽃밭에 길이 난 것이다. 자신들만 사진을 찍으면 된다는 생각. 남이야 즐기던지 말든지 나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이, 이렇게 아름다운 꽃밭을 망쳐놓았다.

지난주에 추석을 맞이해 대체공휴일까지 겹쳐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그때 찾아왔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코스모스 단지로 들어가 꽃밭을 망쳐 놓았다는 것이다. 더 많운 사람들이 즐겨야 할 코스모스 단지를 이렇게 길을 낸 사람들. 이젠 이런 비문화인 같은 행동들을 삼갔으면 좋겠다.

예쁜 코스모스가 군데 군데 쓰러지고 밟혀서 좀 마음이 무겁다. 꽃밭을 만들때 포토작품을 찍을 수 있게 꽃밭에 작은 공간을 만들어 두는것도 좋을듯하다.



코스모스, 당수동, 권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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