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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열기로 뜨거웠던 4일간의 수원
<화성문화제 이모저모>음식축제, 개막식, 야조, 능행차 등 시민과 관광객에게 인기
2007-10-14 20:07:49최종 업데이트 : 2007-10-14 20:07:49 작성자 :   e수원뉴스


유학생 세계 음식코너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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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

O...음식문화축제에는 한·중·일 음식축제 외에도 20여 개국에 달하는 외국음식 시식 코너가 마련돼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아주대 국제대학원 재학생들이 자국의 음식을 만들어 나온 이 행사는 직접 외국에 나가 맛보기 전에는 좀처럼 먹어보기 힘든 희귀한 음식들이 여러 종류 제공돼 시민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는 모습.

과테말라에서 온 에스테반 씨(26. 아주대 국제대학원생)는 나초칩이란 음식과 데킬라를 길게 줄을 선 시민들에게 맛보게 해주느라 땀을 흘리면서도 자국의 음식이 인기가 좋다는 사실 때문인지 연신 싱글벙글 웃는 표정을 보였다.

엄마와 함께 이곳을 찾은 주진규군(수성초등학교 4)은 "호주 코너에서 먹은 양고기 요리가 아주 맛있었고 태국 코너에서 맛본 빵 튀긴 요리는 느끼했지만 맛이 독특했다"면서 "여기에 나온 모든 음식을 다 먹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타악기연주자 최소리 씨 공연에 관객들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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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개막식 축하공연에 운집한 시민과 관광객

O...12일 개막 공연으로 세계적인 타악기연주자 최소리 씨가 등장해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최씨는 불과 물을 이용한 독특한 타악기 연주기법을 이용해 혼신의 힘을 다한 열정적 연주를 펼쳐 관중들의 넋을 빼앗았다.
 
관중들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인 연주였으며 과연 최소리라는 이름이 허명이 아니었다"며 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O...연무대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가을의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2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화성문화제를 축하하고 화성문화제가 세계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했다.

개막 식전 공연으로는 중국 창주시 기예단, 호주 타운스빌시의 청소년 공연단과 벨로루시 매드맥스 무용단이 출연해 이채로운 볼거리를 제공,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불꽃과 레이저를 이용한 환상적인 개막식에 탄성이 터져 나왔으며 김용서 시장이 등장해 큰북을 치면서 행사의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인기아나운서 김병찬 씨와 백승주 씨가 사회를 맡은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현진우, 남궁옥분, 김현정, 국악인 김영임, 가수 설운도, 인순이, 타이푼과 김중자 무용단이 출연해 흥을 돋우었다.

무예24기 '야조'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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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야간 성곽전투 훈련을 재현한 야조

O...13일 창룡문에서 열린 '야조'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띤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수원에 행차했을 때 친히 지휘했던 야간 성곽군사훈련을 재현한 이 행사에는 각종 TV 방송사와 언론사기자, 그리고 사진작가들이 대거 몰려들어 갈수록 높아지는 무예24기의 인기를 실감.

이날 특히 몇 년간 훈련해 온 마상무예를 선보여 관중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는데 말을 타고 달리면서 펼치는 각종 무예동작 하나하나마다에 열광적인 박수를 아까지 않았다.

O...이어 벌어진 야간 전투에서는 500여명의 시민자원봉사자들이 성벽위에 올라가 정조대왕의 명에 따라 횃불과 등을 올리는 연거와 점등 등이 진행됐는데 특히 전투훈련 상황을 뜻하는 폭죽을 1천여개의 폭죽을 시민들이 성위에서 동시에 발사할 때는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O...야조 행사는 무예24기 단원들이 중심이 되어 치러졌지만 시민 참가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빛이 났다는 평가.
정조대왕도 무예24기를 수련하고 있는 시민 유성재 씨(극동관광 대표)가 맡아 인기를 끌었으며, 식전 무예 시범, 그리고 진검을 이용한 대나무 베기 시연도 7세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 까지 모두 일반 시민들이 출연해 이 행사가 명실상부한 '시민축제'로 정착됐음을 보여줬다.

고색창연한 성벽과 어우러진 극단 성 뮤지컬 '정조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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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성이 마련한 뮤지컬 '정조대왕

O...극단 성이 제작한 뮤지컬 '정조대왕'은 높은 극적 완성도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12일부터 14일까지 화서문 밖에서 펼쳐진 이 공연은 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서울 무대에 내놓아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에는 성악을 전공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질을 높였으며 또한 무예장면에서는 최형국 무예24기 교련관의 전수관 수련생들이 출연, 당시의 무예를 재현해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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