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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역사가 담긴 '수원천'에 가다
수원의 역사와 변화를 생각할 수 있는 거리
2014-07-28 01:17:53최종 업데이트 : 2014-07-28 01:17:53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수원의 역사가 담긴 '수원천'에 가다_1
수원의 역사가 담긴 '수원천'에 가다_1
 
수원 '화성'으로 시작된 수원의 역사는 수원의 중앙을 흐르고 있는 수원천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수원의 역사가 수원천을 따라서 흐르고 있는 것이다. 
수원천은 그리 크지는 않은 하천이지만 수원의 '주산'인 광교산에서 발원하여 수원의 중앙부를 통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수원천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 수원의 시가지와 함께 우리의 위대한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고기가 사는 자연하천으로 변신

수원의 역사가 담긴 '수원천'에 가다_2
수원의 역사가 담긴 '수원천'에 가다_2
 
수원천은 복개되어 있던 주차장,도로 공간을 자연하천 공간으로 되돌리는 공사를 완료했지만 아직 수원천의 복원은 끝나지 않았다. 끊임없이 수원천 일대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서울의 청계천의 사례를 본땄다는 말도 있었지만 수원천이 먼저다. 수원천은 기존 물의 흐름을 복원시키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려는 계획으로 시작되었다. 자연형 하천으로의 복원 노력은 이제 그 성과를 조금씩 보이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수원천 하천변으로 수풀 및 갈대가 너무 무성히 자랐다고 불만을 토로하지만 수중 식물은 자연형 하천으로서는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물만 흐르는 하천은 큰 의미가 없다. 생물이 그곳에서 터전을 삼고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자연 공간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시와 시민사회의 협력으로 이제 자연하천으로서의 성공의 결실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물반 고기반'이라고 해도 될만큼 물고기가 많고 비가 내리면 개구리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다양한 새들도 수원천에서 목격할 수 있다. 이제 수원천은 물고기 등 생물이 삶의 터전으로 삼는 자연하천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아기자기한 볼 거리가 있는 수원천 

수원의 역사가 담긴 '수원천'에 가다_3
수원의 역사가 담긴 '수원천'에 가다_3
 
수원천을 따라서 산책을 하는 것은 다른 하천을 따라서 걷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다. 오래된 수원의 시가지를 돌아보면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다. 단순히 아파트와 주택단지가 아닌 화홍문, 방화수류정 등 수원 화성을 볼 수 있고 수원의 오래된 시가지의 풍경, 그리고 테마가 있는 전통시장도 방문할 수 있다. 

과거에 낙후된 주택가도 점진적으로 간판개선 작업 및 외관개선 작업 등으로 주변풍경도 개선되고 있다. 
수원천을 따라서 각종 그림이나 여러 조각품, 화분 등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수원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그림이나 조각품 등은 수원의 예술인과 주변에 거주하고 장사하는 시민들과 상인들이 만든 작품들이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오직, 수원천에서만 볼수가 있기에 더욱 그 의미가 있다. 수원천을 찾는다면 누구도 지루하지 않고 산책할 수 있다.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수원천 

수원의 역사가 담긴 '수원천'에 가다_4
수원의 역사가 담긴 '수원천'에 가다_4
 
수원천은 오래된 수원의 역사가 그대로 녹아 흐르고 있다. 수원천을 따라서 걸으면 수원의 발전과정도 이해할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으로 대표되는 역사와 함께 오래된 시가지와 전통시장, 수원천의 복원, 빠르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낙후된 수원 원도심의 주거환경개선 등 수원의 역사가 있다. 수원천을 중심으로 수원만의 독특한 문화도 느낄 수 있다. 

남수문을 중심으로 지동시장과 영동시장,팔달문 시장,못골시장 등 수원시내 전통시장 만의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관광객들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보고 수원천을 따라 산책을 해서 수원시내 전통시장에서 쇼핑을 하는 관광을 하기도 한다. 
앞으로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하는 관광코스를 더욱 활성화한다면 그것이 '수원의 창조경제'일 것이다. 

수원의 역사와 문화가 그대로 담겨서 흐르고 있는 수원천을 앞으로도 보존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깨끗하게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와 관련 기관에서는 시민사회와 함께 끝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복원과 유지활동을 펼쳐야 한다. 앞으로도 수원천이 수원을 대표하는 공간으로서 영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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