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행궁동 복합문화공간 '정월재'
갤러리부터 공방까지! 볼거리 많은 수원 가볼 만한 곳
2023-06-30 10:49:19최종 업데이트 : 2023-07-04 15:49:08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수원화성에 가면 이 주변 골목길에 가볼 만한 곳이 참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원화성에 가면 이 주변 골목길에도 가볼 만한 곳이 참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살고 있는 곳이 거주지가 아닌 여행지가 되면 일상이 즐거워진다. 수원 곳곳을 여행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가장 먼저 찾아간 곳, 그리고 자주 방문하게 된 장소는 '수원화성'이다.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은 보면 볼수록 놀라웠다.

처음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골목골목 성곽으로 향하는 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로 '골목길 탐방'이라는 새로운 여행이 다시 시작되었다. 놀이터 삼아 찾는 곳이 되였달까? 사람 사는 냄새가 또 다른 이야기를 불러왔기 때문이리라.

1층은 갤러리, 3층은 공방이 있는 복합문화공간 '정월재'

1층은 갤러리, 3층은 공방이 있는 복합문화공간 '정월재' 입구의 모습.


행궁동 골목 여행 3년 차! 이제는 갈 때마다 생활의 발견을 하게 된다. 이번에 발견한 장소는 정조로 848-1번지, 복합문화 공간인 '정월재'다. 정확한 위치는 수원시립미술관으로 가기 전 신호등 건너편이다. 천주교 성지 북수동 성당에서 가깝다. 버스 정류소 '화성행궁 역' 바로 앞이다. 

1층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가 있고 공방은 3층에 모여 있다. 이 근방 행궁로에는 여러 공방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정월재는 요즘 감성이라고 보면 딱이다. 데이트 또는 가족 나들이로 좋은 클래스가 열리는 장소이면서 다양한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모임까지! 특별한 문화가 있는 공간이다. 

찾아갔던 시기에는 때마침 1층 갤러리는 다음 전시를 준비하는 중이라 들어가 볼 수 없었다. 계단을 올라 3층 공방은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작가마다 운영하는 시간이 달라서 모든 공방을 다 볼 수는 없다는 점, 꼭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가기 전에 인스타그램으로 문의해 보고 가는 편이 좋겠다.

계단을 올라가면 공방 작가가 만든 작품들이 반겨주듯 맞이한다.

계단을 올라가면 작가가 만든 작품들이 반겨주듯 맞이한다.상점과 공방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구입하거나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상점과 공방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어반 데스크라고 적혀 있는 3층은 여러 작가들이 물건을 파는 상점이자 클래스 공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공간을 나누어 사용하기에 넓지는 않지만, 그래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풍긴다. 한 번에 다양한 공방을 둘러볼 수 있다는 건 장점이기도 하다.

▲여유 캘리그라피 ▲키핏 터프팅 X DO-DU STUDIO ▲Emotional Oranges Salon ▲정월재 Director-R ▲제로 웨이스트 Shop-공방 묘책이 입주되어 있다. 작가가 매일 있는 건 아니고 저마다 작업시간에 따라 개인 공간을 개방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공방 작품이 갤러리처럼 전시되어 있는 입구의 모습.

공방마다 개성이 다른 작품들이 갤러리처럼 전시되어 있는 모습.

색감이 예쁘고 만져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터프팅 공방에서 만든 작품.

색감이 예뻐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터프팅 공예 작품들.

어반 데스크 입구에 있는 공간은 언제나 오픈되어 있기에 수원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행궁동을 걷다 보면 몇 년 사이에 소품 숍이 부쩍 늘어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문화이리라.

이곳에서도 복슬복슬한 귀여움이 있는 터프팅 공예, 수공예 생활용품, 친환경 제품 등 볼거리와 함께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만들어서 내가 쓰고 선물하기도 하는 것이야말로 공방 나들이의 색다른 재미니까 말이다.

다양한 주제를 가진 소모임이 운영되는 곳, 소셜 살롱 '이모셔널 오렌지스'

다양한 주제를 가진 소모임이 운영되는 곳, 소셜 살롱 '이모셔널 오렌지스'


그 밖에도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 7시에는 와인 모임이 열리고, 자기 계발을 위한 30일간의 변화 프로젝트는 상시 온 오프라인 모임을 모집 중에 있었다. 정해진 책을 함께 읽고 차를 마시며 대화하는 독서 모임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다. 정월재에 있는 소셜 살롱에서는 다양한 모임을 가지고 있었다.

제로 웨이스트 소품샵이자 공방인 '묘책'은 친환경 소품샵이다. 비건 입욕제 원데이 클래스, 두피 타입별 샴푸 바/ 고체 치약 만들기, 제로 웨이스트 전문 강사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클래스가 열리고 있다.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에서 7시 사이에 문을 연다.

제로 웨이스트 소품샵이자 공방인 '묘책'은 친환경 소품샵이다. 비건 입욕제 원데이 클래스, 두피 타입별 샴푸 바/ 고체 치약 만들기, 제로 웨이스트 전문 강사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클래스가 열리고 있다.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에서 7시 사이에 문을 연다.'터프팅 키핏'은 터프팅 공방이다. 이름은 좀 낯설지만 제품을 보면 많이 보던 거라 금방 이해할만하다. 터프팅 건이라는 기계를 이용해서 다양한 소품을 만든다. 원단에 실을 쏘아서 원하는 패턴을 표현하는 섬유 공예다. 말은 낯설지만 직접 보면 이제까지 이런 소품을 많이 봤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터프팅 키핏'은 터프팅 공방이다. 이름은 좀 낯설지만 제품을 보면 많이 보던 거라 금방 이해할만하다. 터프팅 건이라는 기계를 이용해서 다양한 소품을 만든다. 원단에 실을 쏘아서 원하는 패턴을 표현하는 섬유 공예다. 말은 낯설지만 직접 보면 이제까지 이런 소품을 많이 봤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수원에는 터프팅 공방이 많지 않은데 원데이 클래스도 가능해서 전문가에게 배워볼 만하겠다. 이런저런 공방 구경에 시간이 잘도 간다. 디지털이 일반화된 시대이긴 하지만… 마음과 정성을 들여 직접 만든 물건이 주는 행복감은 크다. 

행궁동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 정월재의 첫인상은 '환경을 생각하는 공간이기도 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제로 웨이스트 숍이 있기도 하고, 환경과 관련된 팸플릿이 있어서 읽어보기도 하는 등 주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었다.

행궁동에 방문하게 된다면 정월재에 들러 1층 갤러리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3층에 있는 작은 공간들을 한 곳씩 구경하는 데이트를 즐겨보면 어떨까.


<복합문화공간 정월재 안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48-1
영업시간 10:00에 운영 시작
☎ 문의 0507-1319-2565
안선영님의 네임카드

행궁동, 행리단길, 수원가볼만한곳, 복합문화공간, 정월재, 수원갤러리, 수원모임, 공방데이트, 원데이클래스, 제로웨이스트숍, 묘책, 터프팅공방, 터프팅키핏, 소셜살롱, 이모셔널오렌지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